모 드라마의 대사처럼 ‘잘생기면 다 오빠’다. 외모뿐 아니라 패션 센스마저 당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10명의 오빠들이 여기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 정화가 되는 듯한 이 남자들의 이름을 외워두는 것이 좋겠다. 2015년을 가장 빛낼 남자들이니까!

제2의 저스틴 비버 코디 심슨
할리우드의 대세 아이콘으로 떠오른 모델, 지지 하디드의 남자친구인 코디 심슨은 호주의 저스틴 비버로 불리는 미소년 싱어송라이터. 햇살이 내리쬐는 골드 코스트 해변을 누비는 경쾌하고 청량한 이미지의 서퍼를 연상케 하는 코디 심슨은 티셔츠와 데님 재킷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즐기는데, 최근 그가 꽂힌 아이템은 페도라. 사실 코디 심슨이 늘어지는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해도 눈에 하트를 달고 바라볼 여성들이 지구상엔 폭넓게 포진되어 있다.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니까!

대세녀의 남자 패트릭 슈워제네거
자극적인 무대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서는 마일리 사이러스와 화끈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어 더욱 유명해진 패트릭
슈워제네거. 독특한 성에서도 알 수 있듯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케네디 가문의 마리아 슈라이버의 2세인 그는 근육질 몸매와 조각 같은 외모로 화제를 일으킨 인물. 현재 학생이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톰 포드 아이웨어 광고에 등장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의 남자 에디 레드메인
창백한 피부에 흩뿌려진 금색 주근깨와 갈색빛이 감도는 붉은 머리에 몸은 깡마른 이 영국 남자, 에디 레드메인을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혹은 버버리 프로섬의 광고 모델 정도로 기억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 것. 하지만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을 완벽하게 재현한 이후 그는 2015년의 모든 시상식을 정복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여심을 녹이는 영국식 억양, 명문으로 손꼽히는 이튼 출신다운 지적인 분위기와 우아한 태도, 끝내주는 노래 실력, 신들린 연기력만큼이나 쿨한 패션 감각을 갖췄다

할리우드의 초신성 태론 에거튼
영화 <킹스맨>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이제 막 배우의 길로 들어선 태론 에거튼. 콜린 퍼스의 수트빨(?)을 보러 갔다가 조연 태론 에거튼에게 반해서 영화관을 나왔을 테니까.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제레미 스콧의 날개 달린 스니커즈와 스냅백을 즐기는 악동 같은 10대의 모습부터 품격 있는 더블 브레스트 수트를 섹시하게 소화하는 젠틀맨에 이르기까지 반전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개구쟁이와 상남자를 오가는 무궁무진한 매력은 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미모의 행운아 럭키 블루 스미스
98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며 모델스닷컴의 소셜 부분에 랭크된 뉴커머 럭키 블루 스미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올해로 18살인 그는 중학교 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지만 런웨이 정식 데뷔는 이번 2015 F/W 시즌. 이번 시즌 갓 눈도장을 찍은 그가 이렇게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게 된 이유는? 신비로운 아이스 금발에 보석처럼 빛나는 푸른 눈, 요정 같은 미모가 명쾌한 답이 되어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형 같은 외모의 세 누나 모두 그와 같은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으며, 엘프 가족이라 불리는 이 사남매는 <더 아토믹스>라는 밴드로도 활동하고 있다.

청춘의 표상 데인 드한
스크린 속의 데인 드한을 쉽게 잊을 수 없는 건 청춘의 표상인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하는 외모와 유약한 소년의 느낌을 주는 왜소한 체격도 한몫하지만, 그의 진정한 매력은 퇴폐적이고 위태로운 눈빛에 있다. 불온하고 서슬 퍼런 그의 눈빛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그 진가를 발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고, <킬 유어 달링>에서는 나쁜 남자의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며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토록 전도유망한 청춘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패션계의 새 얼굴로 떠오르며 지난 시즌 프라다의 모델로 낙점됐고, 에디 슬리먼의 깡마른 뮤즈 그 자체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으로 생로랑의 프런트로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월한 유전자의 재발견 브루클린 베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가족, 베컴가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은 슬슬 소년 티를 벗으며 상남자 포스를 내뿜고 있다. 최근에는 클로이 모레츠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고, <맨 어바웃 타운>과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패션계에 데뷔한 데 이어 얼마 전에는 캐주얼 브랜드 리저브드의 캠페인 모델로 광고 촬영을 마쳤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아빠의 환상적인 DNA를 물려받아 아스날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축구선수로서의 꿈도 키워가고 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베컴은 브루클린이 한 번도 입지 않은 생로랑 팬츠를 비롯해 매일 자신의 옷장을 몰래 털어간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 조만간 생로랑 광고에서 이들 부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

사교계의 왕자들 브랜트 브라더스
빅 쇼와 핫한 파티에 어김없이 자리하는 피터 브랜트 주니어&해리 브랜트 형제. 힐튼 자매의 남자 버전인 이 조각 같은 꽃미남들은 출판 재벌인 피터 브랜트와 90년대 슈퍼모델 스테파니 세이무어의 2세들로 막강한 재력과 훈훈한 외모로 패션계의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스티븐 클라인, 마리오 테스티노 같은 세계적인 사진가들의 뮤즈로 카메라 앞에 서는가 하면 형인 피터 브랜트 주니어는 지방시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교계의 왕자들답게 머리카락 한 올도 흐트러지지 않는 완벽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하는데, 화려한 수트로 드레스업하는 것이 그들의 시그너처다

풋풋한 소년의 매력 앤설 엘고트
귀여운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앤설 엘고트는 193cm의 큰 키, 발레로 다진 다부진 몸, 선한 미소가 매력적인 신예 배우. 헐렁한 후드 스웨트셔츠 차림으로 농구를 즐길 것 같은 옆집 동생 이미지를 가진 그는 <안녕 헤이즐>의 ‘달달하고 다정다감한 남친’으로 전 세계 여심을 완벽히 저격했다. 패션 사진가 아서 엘고트의 아들로 에너지가 가득한 그의 사진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이번 시즌 프라다의 남자로 당당히 패션계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