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에디터 8명이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에 반드시 들고 갈 물건들.

1 가벼운 가죽 클러치
재즈 페스티벌에 필요한 세 가지는 나른한 햇살과 신나는 음악, 그리고 스타일이다. 사실 MM6 반다나 모티프 가죽 클러치를처음 보았을 때 페스티벌의 흥겨운 장면이 떠올랐다. 다가오는 서재페 현장에서 촌스러운 반나다 스카프를 머리에 동여맬 용기는 없지만 매끈한 가죽 클러치라면, 게다가 아이디어를 트위스트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지닌 마르지엘라라면 갖고 싶어졌다. 보기만 해도 레트로 감성을 한껏 북돋아줄 메탈 프린지가 찰랑이는 클러치라면 로커 스타일의 바이커 재킷이나 히피 스타일의 아일릿 드레스에 두루 어울릴 게 분명했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2 방수 되는 피크닉 매트
메인 스테이지 앞마당은 서울재즈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국 돗자리 자랑이 될 전망이다. 패브릭 전문 디자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의 경쾌한 스트라이프 매트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피크닉 샷을 준비하는 간지주의자도, 3천원짜리를 함부로 쓰고 버리는 일이 마음에 걸리는 환경주의자도 만족할 만한 제품. 야무지고 튼튼하게 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 잔디에서 올라오는 습기나 밤이슬을 걱정할 일이 없다. -피처 디렉터 황선우

3 원터치 텀블러
일교차가 만만치 않을 5월 말의 야외 축제에서 써모스의 벤티 사이즈 원터치 텀블러는 여러모로 요긴하다. 낮에는 차가운 음료를, 밤에는 따뜻한 차나 커피를 담아둔다면 기온의 변화가 그리 당황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시원한 맥주를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도 썩 유용하지 않을까? 600ml의 대용량이지만 무게는 고작 240g인 초경량 제품이라 하루종일 휴대해도 큰 부담이 없다. -피처 에디터 정준화

4 캠핑 체어
칼하트 캠핑 체어를 보는 순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단 한 번도 캠핑을 가본 적이 없음에도 ‘일단 사야 돼’라는 생각만이 가득했다. 영화 스태프 의자 콘셉트로 뒷면에 쓰여진 담백한 텍스트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네이비와 화이트의 깔끔한 컬러 조합도. 이 의자를 들고 오매불망 출격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웬걸,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캠핑 체어가 반입 금지 물품이라는 말을 듣고야 말았다. 어떡하지? -패션 에디터 정환욱

5 발레 플랫
한 해의 페스티벌 시즌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서울재즈페스티벌. 풀밭에 누워 종일 음악을 들으며 뒹굴기 좋은 이 외출을 위해 올해 꼭 손에 넣고 싶은 아이템은 러브 모스키노 발레 플랫이다. 화사한 프린트에 적당히 도톰한 에스파드리유 굽, 게다가 가격도 10만원대! 날 설레게 만드는 새 신엔 심플하고 헐렁한 드레스와 밤에 덧입을 커다란 니트 스웨터 하나면 봄날의 페스티벌 룩으로 충분하겠다. -패션 에디터 이경은

6 산뜻한 컬러의 립스틱

음악을 즐기는 데 누가 커다란 백을 들고 갈까? 미니 백에 단 하나의 뷰티 제품만 챙겨야 한다면 주저 없이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아르마니를 넣겠다. 이왕 즐기는 거 색상은 강렬하게, 하지만 레드도 핑크도 아닌 흔치 않은 컬러로. 단, 대담하지만
시크해야 하니 텍스처는 매트한 것이 좋겠다. -뷰티 에디터 송시은

7 챙이 큰 모자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의 날씨를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무척 더웠던 기억이 난다. ‘라피아 모자를 벌써?’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챙이 큰 헬렌 카민스키 라피아 모자는 늦은 저녁까지 떨어지지 않는 해를 완벽 차단할 수 있고, 피서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평소 쓰던 것보다 큰 챙이라도 괜찮다. 말 그대로 이날은 ‘축제’ 니까! -패션 에디터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