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고급스러움을 갖고 싶다면 누드를 선택하자.

‘진짜’가 나타났다! 무슨 소리냐고? 이번 시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중독된 키워드 ‘리얼 스킨’ 이야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듯, 메이크업의 모든 요소를 최대한 간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떠오른 컬러가 ‘누드’이며 가장 세련된 컬러가 되었다. ‘리얼 스킨’을 수식하는 수많은 단어인 자연스러움, 건강한 윤기, 순수함, 우아함 등 이 모든 단어를 아우르는 유일한 컬러가 누드란 얘기. 이를 두고 톰 페슈와 발 갈란드, 팻 맥그라스 등 메이크업 거장들은 새로운 클래식 뷰티이며 모던한 룩의 새로운 정의라고 입을 모은다. “날것 그대로의 리얼한 피부 표현이야말로 고혹적이에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백스테이지를 책임진 발 갈란드의 말이다. 여기서 잠깐, 누드와 베이지를 혼동하지 말자. 우리는 누드라 하면 베이지 계열의 색을 떠올리곤 하는데 진정한 누드는 자신의 피부와 입술 색에 최대한 가까운 컬러다. 그래서 누드는 베이지부터 코럴, 핑크, 캐멀, 브라운 등 다양한 색을 품으면서 다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고급스러움을 갖고 싶다면 내 피부색에 가까운 색감의 누드를 선택하자. 바르는 테크닉도 중요하다.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과하게 입히지 말 것이며, 비오네 쇼에서처럼 눈두덩과 눈가 C존에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촉촉하고 건강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얻자. 입술 역시 살짝 매트하면 좋겠다.

1 Yves Saint Laurent 풀 메탈 섀도(6호) 

고농도 컬러 피그먼트를 담아 시머와 색감의 지속력을 높였다. 4.5ml, 4만원대.

2 Estee Lauder 일루미네이션 페이스 파우더

양 볼과 이마, 눈썹뼈에 덧발라주면 하루 종일 화사한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다. 7g, 6만5천원대.

3, 7 Giorgio Armani 크레마 누다 

크림과 파운데이션이 만났다. 얼굴에 윤기를 살려주면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준다. 50ml, 21만원대.

4 Dior 아이 리바이버 일루미네이팅 뉴트럴 아이 팔레트

눈 위에 실크처럼 은은한 반짝임을 선사한다. 9.4g, 8만1천원.

5 Bandi 네일 래커(클리어 피치) 

선명한 발색은 물론이고 고르고 매끄럽게 발린다. 7ml, 1만원.

6 Clarins 인스턴트 라이트 브러쉬 온 퍼펙터

T존과 광대뼈, 콧방울에 발라주면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난다. 2ml,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