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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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훑어보기

< 듀크 오브 버건디 >

< 아무르 포 >

< 릴 퀸퀸 >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과거의 흔적을 정성껏 품고 있는 도시 전주에 새로운 시각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완성된 영화들이 모여든다. 430일부터 59일 까지 열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역시 공인된 거장의 신작과 떠오르는 작가의 문제작, 대중성을 갖춘 상업 영화와 고집스럽게 난해한 예술 영화 등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두 여성의 사도마조 히즘적 관계를 탐미적이고 노골적으로 그려낸 피터 스트릭랜드의 <듀크 오브 버건디>, 실제로 독일에서 벌어진 동반 자살 스캔들을 각색한 예시카 하우스너의 시대극 <아무르 포>, 잔혹한 묘사와 서늘한 코미디가 정신없이 교차하는 브루노 뒤몽의 연쇄살인극 <릴 퀸퀸> 등 그간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잔잔한 입소문을 탔던 화제작들이 눈길을 끈다. 자세한 사항은 JI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것.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정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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