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치일 만큼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들 간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 그래도 꼭 알고 있어야 할 협업만 엄선했다.

NikeLab x Sacai 
입이 떡 벌어지는 협업이 공개됐다. 나이키랩과 사카이가 선보인 이번 협업은 그만큼 ‘혁신적’이다. 사카이의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윈드러너나 테크팩 등의 실루엣을 재해석해 여성적인 캡슐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앞모습은 기존 나이키 의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뒷모습에서 사카이 특유의 매력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윈드러너, 미니멀한 실루엣의 스웨트셔츠, 후드 티셔츠의 뒷면에 플리츠 패턴을 이용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스포츠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만나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스포츠 쿠튀르의 예가 아닐까. 분더샵 청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Undefeated x Bape x Adidas

일본(지금은 홍콩으로 넘어갔지만)을 대표하는 베이프와 LA를 베이스로 하는 언디피티드, 그리고 독일이 낳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까지. 그 면면만으로도 가슴 뛰는 소식이다. 출시될 제품은 슈퍼스타(확인). 올 블랙과 올 화이트에 안감과 뒤꿈치 쪽에 베이프의 상징인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양옆에 언디피티드-베이프의 네임과 로고를 금색으로 한쪽씩 각인해 대놓고 특별함을 부각시킨다. 일본에서 4월 출시 예정이며 국내 발매는 아직 미정 상태다. 베이프 코리아도 꼭 발매하기를 기대한다.

Supreme x Stone Island
슈프림과 스톤아일랜드가 2014 가을/겨울에 이어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제품 구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파카와 티셔츠, 모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카와 티셔츠는 스톤아일랜드에서, 패널캡은 슈프림에서 만든다. 기존 슈프림의 제품들보다는 한 톤 다운된 분위기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더욱 초점을 맞춘 느낌. 파카는 스톤아일랜드의 첫 번째 982 컬렉션의 리에디션 버전으로 가슴 부분에는 스톤아일랜드의 배지가, 뒷면에는 슈프림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그간 슈프림의 협업 제품을 구입하는 데 애로를 느낀 슈프림 마니아들에겐 희소식일 듯.

Lucky Chouette x Vans 

럭키슈에뜨와 반스가 만났다. 반스와 여성 브랜드라니. 꽤나 의외의 조합이지만 둘의 만남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옳았다’. 테마는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올빼미다. 반스의 실루엣에 럭키슈에뜨의 캐릭터를 가미해 팝아트처럼 경쾌하게 풀어낸 것. 스케이트보드를 만난 올빼미 캐릭터라니 멋지지 않나? 불티나게 팔릴 것은 안 봐도 뻔하다. 총 4종류의 풋웨어와 티셔츠,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4월 7일 발매되니 전국 럭키슈에뜨 매장과 지정된 반스 매장에서 구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