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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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진실함’이 담겼으면 좋겠다 했고, 모든 이들을 직접 불러 모았다.
제주의 이효리,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들.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한 오후의 만찬.남편인 뮤지션 이상순, 일식당 아루요의 셰프 김승민과 아내 홍연주, 딸 김예진과 아들 김하진. <왕의 남자>의 원작자인 극작가이자 한국예술종합대학의 교수인 김태웅과 아내 이성현, 딸 김인후와 아들 김지후.삐꼴라 쿠치나의 셰프 강길수와 소믈리에 신혜원 부부,그리고 아코디언 연주를 즐기는 칼럼니스트 정신지가 함께 했다. 이효리가 입은 원 숄더 드레스와 프린트가 더해진 뱅글은 Hermes,조각적인 커팅의 골드 뱅글은 CK 캘빈 클라인 주얼리 제품.이상순이 입은 셔츠는 Kenzo, 에스닉한 프린트의 버뮤다 팬츠는 Club Monaco 제품.

이효리의 왼쪽 팔에 보이는 문신은 자연과 인간,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 문신을 직접 작업했던 타투 아티스트 노보의 과감한 보디페인팅을 즐거워하는 그녀. 실크 소재 브리프는 La Perla, 왼팔의 뱅글은 모두 Saint Laurent 제품.

제주 조천 해안에서 요가 자세 중 ‘춤의 왕’이라는 뜻을 가진 ‘나타라자사나’를 준비 중인 모습.

이효리를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조은서, 김성민, 나영윤, 김현숙, 김경희, 김성희, 부영림, 강도연이 함께 ‘우르드바 하스타사나’ 자세를 취했다.

나른한 오후를 즐기는 이효리와 반려견들.큰 덩치보다 더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구아나, 촬영이 웬만한 연예인보다 익숙한 순심이,그리고 작고 사랑스러운 모카 .

검정 시폰 소재에 골드 자수를 더한 튜닉 드레스는 Stella McCartney, 볼드한 반지는 Fendi 제품.구아나가 두른 프린트 스카프는 Ermenegildo Zegna 제품. 보헤미안 무드의 카페트는 Archit 제품.

2013년 9월 1일, 이효리와 이상순은 제주집 앞마당에서 소박한 레이스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지인들만 초대한 단촐한식을 올렸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존재다. 이효리가 입은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 드레스는 Etro, 프린트 뱅글은 Hermes, 골드 뱅글은 Saint Laurent 제품.이상순이 입은 프린트 셔츠, 비즈 장식 벨벳 소재 블루종은 모두 Saint Laurent 제품.쿠션은 Archit 제품.

에디터
이경은
포토그래퍼
박지혁
프로듀서
강지혜
헤어
강현진, 조영재
메이크업
홍성희, 오가영
타투
노보
세트 스타일링
심필영(스타일내음)
푸드 스타일링
강길수, 신혜원(삐꼴라 쿠치나)
로케이션
눈먼고래
어시스턴트
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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