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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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비율과 피부로 어떤 스타일이건 자기 것으로 만들고야 마는 그녀의 이름은 톱모델. 도대체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이들에게 카메라를 맡겼다. 강소영 & 한으뜸 두 명이 직접 셀카봉과 고프로를 들고 찍어 보낸 지난 한 달간의 흔적들. 예뻐지려면 이렇게나 바쁘다.

한으뜸의 Beauty Secret!

“운동은 가리지 않고 즐기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잠영을 특히 좋아해요.

자유형, 배형처럼 물 위에서 하는 수영 말고 깊은 물속에 머리까지 담근 채

물고기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잠영’ 말이에요. 몸매 관리에도 이만한 게 없죠.

이날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포츠파크의 잠수풀을 찾았어요.

아직 날씨가 풀리기 전인데 수온 때문인지 물속에 들어가니 오히려 따뜻하더라고요!”

“휴롬으로 집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

들고 다니면서 물처럼 마셔요.

바빠서 챙기지 못한 날은 카페에서라도 사 먹고요.

그날그날 재료는 바뀌지만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양배추! 양배추가 위에 좋다고 해서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맛은 별로예요.”

“누가 피부 비결을 물으면 늘 ‘잠’이라고 대답해요.

촬영 시즌이 되면 잠이 부족해 힘들거든요.

문제는 전날 늦게까지 촬영이 있거나 잠이 모자라면

어김없이 얼굴이 팅팅 붓고 피부톤에서도 티가 난다는 거죠.

그래서 극약처방용으로 늘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게 있어요.

바로 ‘아이젠버그의 퍼밍 리모델링 마스크’랍니다.

단 5분만 사용해도 얼굴이 확 조여드는 게 느껴져요.

화장도 훨씬 잘 먹고요.”

“화보 촬영용을 제외하고는 아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해요.

그야말로 한 듯 안 한 듯. 나름의 비밀이 있다면, 바로 속눈썹이에요.

하나로 된 속눈썹을 10개 정도로 잘라서 한쪽 눈에 3~4개만 속눈썹 사이사이에 붙여주는 거죠.

눈이 확 커지고 또랑또랑하게 보이는데, 그렇다고 속눈썹 붙인 티는 별로 안 나는 게 포인트랍니다.

어때요? 속눈썹을 붙인 왼쪽과 오른쪽이 확 달라 보이지 않나요?”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서 셀프 네일 아트를 하는 게 취미랍니다.

 평소에는 촬영 때마다 네일 컬러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발에만 ‘끼’를 부리고 다니죠.

오늘은 특별히 촬영을 위해 셀프 네일을 연출해봤어요.

이 정도면 꽤나 프로페셔널하지 않나요?”

<한으뜸의 뷰티 시크릿>

강소영’s Beauty Diary

“온몸이 극건성 피부라 수분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요.

이번에 <더블유> 촬영차 간 파리에서도 좋다는 약국 화장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잔뜩 사왔죠. 그야말로 ‘득템’!”

“네일 아트는 못하더라도 핸드 마사지는 자주 받아요.

놀랄 만큼 손이 부들부들. 이걸 너무 좋아해서 파라핀 세트를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죠. 대안으로 찾은 나만의 방법은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장갑을 끼고 자는 거예요.

비닐장갑은 끼지 마세요. 땀이 차거든요(하하!).

결혼식장에서 끼는 하얀 면장갑이 좋아요!”

“요즘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건강’이에요.

‘웰빙식품’ ‘슈퍼푸드’ 이런 것에 관심이 많고,

끼니도 꼭 건강식으로 챙겨 먹으려 한답니다.

자주 가는 레스토랑은 삼성동의 셰프스노트(Chef’s Note).

정말 신선한 재료들을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해

뭘 먹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덕분에 여기만 가면 다이어트는 완전히 실패지만요!”

“야외나 해외 촬영으로 피부 컨디션이 완전히 무너졌다면

가로수길 ‘벨포트’에 들러 마사지를 받아요.

집에서 홈케어를 해봐야 한계가 있거든요.

마사지를 통해 집중적으로 수분을 들이붓고 나면 최소 일주일은 문제없죠!

어깨랑 팔 마사지까지 같이 받으니 여행으로 쌓인 피로도 싹 가시고요.”

“가장 좋아하는 뷰티 브랜드는 이솝이에요.

호주 브랜드인데 사실 런던에서 처음 알았죠.

노팅힐 근처를 걷다가 길에 핸드크림이 놓여 있는 걸 보고

‘뭐지?’ 하면서 발라봤거든요. 알고 보니 이솝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

매장 앞에 전시해둔 거였어요. 써보니까 느낌도 좋더라고요.

그 이후로 푹 빠졌죠. 무엇보다도 패키지가 정말 예쁘잖아요!”

<강소영의 뷰티 시크릿>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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