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인기 동영상 리스트에서 단연 돋보이는 키워드는 ‘고프로’다. 거의 매일같이 업데이트되는 고프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보기만 해도 스릴 넘치는 스카이 점핑 영상부터 강아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 같이 사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블유가 고프로 영상 입문자들을 위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자꾸자꾸 찾아 보게 되는 고프로 영상 여섯 개를 소개한다.

1) 세상의 모든 동물 애호가들을 위해

 

 

GoPro : Fireman Saves Kitten

소방관 코리 칼라닉은 연기로 가득 찬 집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다. 산소호흡기를 달아 주고 차가운 물을 끼얹어주기를 몇 번 반복한 후,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고양이는 소방관의 품에 안긴다. 이후에 칼라닉이 유튜브 영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동물용 산소호흡기를 구입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야기는 더욱 더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GoPro: Seal Belly Rub

스쿠버 다이버 제이슨 넬리우스는 영국의 판 군도에서 결코 흔치 않은 바다 표범의 애교 장면을 포착했다. 호기심 넘치는 바다표범들은 고프로 카메라를 향해 거침없이 얼굴을 들이미는 것은 물론이고 다이버들에게 배를 만져달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애정 공세를 한다.

 

 

2) 익스트림 스포츠만의 짜릿한 스릴을 맛보고 싶다면

 

GoPro HD: Avalanche Cliff Jump with Matthias Giraud

프로 스키 선수 마티아스 지라드와 스테판 로드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알프스 산맥을 유연하게 타고 내려간다. 스키 좀 타는 사람이라면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눈 앞에 아찔한 절벽이 나타나고 두 선수는 마치 번지점프를 하듯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온몸이 짜릿해지는 기분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이왕이면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GoPro HD: Skateboard Big Air with Andy Mac – X Games 16

아직까지 스케이트 보드의 매력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당장 보드 숍으로 달려가고 싶게끔 만드는 마성의 영상이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스타 스케이트 보더로 잘 알려진 앤디 맥의 이 30초짜리 영상은 짧은 재생 시간에도 불구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힘을 발휘한다.

 

3) 마음만은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을 위하여

 

GoPro : Lost in Peru

 

윤상, 이적, 유희열이 보여준 페루 여행기에 비해 ‘평범한 남자 세 명이 산악 자전거를 타고 페루를 여행하는 이야기’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거침없는 세 남자들은 과장된 음악이나 자막 하나 없이도 우리에게 충분히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페루 여행 간접 체험을 선사한다. 엄청난 조회수에 힘입어 2탄도 공개되었으니 참고할 것.

 

 

GoPro : Tomorrowland in 4K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투모로우랜드는 ‘지상 최대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전세계 음악 팬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페스티벌이다. 이 페스티벌에 가보는 것이 일생일대의 꿈이었던 두 명의 소녀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2014년 투모로우랜드는 마치 압축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만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