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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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 서울 DDP에서 샤넬의 15/16 크루즈 컬렉션이 열린다.

14/15 두바이에서 열린 크루즈 컬렉션의 의상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상을 준다.

조안 스몰스가 등장한 14/15 크루즈 컬렉션 캠페인 컷.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아, 바네사 파라디, 안나 무글라리스, 엘리사 세드나위.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을 감상하기 위해 모래 바람이 날리는 두바이까지 날아 온 의리의 그녀들.

13/14 싱가포르 뎀지 힐에서 펼쳐진 크루즈 쇼. 애슐리 굿이 오프닝과 피날레를 담당했다.

13/14 크루즈 컬렉션의 광고 비주얼에는 애슐리 구드와 나디아 벤더, 그리고 달리아나 아레키온이 장식했다. 

한국 셀러브리티로 처음 샤넬 크루즈 쇼에 초대된 정려원과 최시원.

12/13 크루즈 컬렉션은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히는 베르사유 궁전을 배경으로 열렸다. 

마카롱의 요정같은 헤어 컬러와 아이 메이크업.

2011년에는 남부 프랑스의 휴양 도시 앙티브 내에 위치한 캡 에덴 록 호텔을 무대로 했다. 

2000년부터 세계 각 도시들을 돌며, 그 도시의 특성과 무드를 담은 의상들을 선보이는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 올해 크루즈 컬렉션의 새로운 무대가 발표되었다. 바로 우리의 수도, 서울! 지난해 샤넬 전시가 열리기도 했던 DDP에서 펼쳐친다. 아시아 도시로는 13년 싱가포르, 14년 두바이에 이어 세 번째다.

작년 두바이 컬렉션 당시, 라거펠트는 무대로 삼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이 최고의 패션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서울의 어떤 점이 라거펠트의 시선을 잡아끈 것일까. 아직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높은 안목을 자랑하는 디자이너가 서울을 선택한 데에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배경이 숨어 있을 것이다. 오는 5월 4일, 샤넬의 마법에 빠질 서울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Courtesy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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