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라이트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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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의 보디를 책임져온 린클리닉의 김세현 원장. 자타공인 ‘슬리밍 일인자’라 불리는 그녀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아 안티셀룰라이트에 관한 책을 냈다.

피부 관리나 다이어트가 아닌 ‘안티셀룰라이트’에 대한 책이라니, 조금은 의외다.

김세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 말하는 것이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심지어 지방 흡입술도!), 정말 빼고 싶은 부위가 잘 안 빠진다’는 것이었다. 이때 ‘잘 안 빠지는 살’이라는 것은 대부분 셀룰라이트로 지방세포와는 상관 없는 일종의 ‘제3의 살’이다. 기존의 지방 공략 법은 소용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올바른 방향의 안티셀룰라이트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셀룰라이트는 왜 생기나?

크게 4가지 유발 인자가 있다. 여성 호르몬, 체형 불균형, 비만, 장내 세균총 이상(장내 세균의 불균형), 이 4가지 중 어느 한 가지만 해당 사항이 있어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가능성이 급격히 올라간다. 흔히 셀룰라이트는 한번 생기면 다시는 없어 지지 않는 ‘절대악’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제 3의 살>을 다 읽으면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길이 생기는 건가?

안타깝지만 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기 어려울 뿐 아니라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를 해야 한 다. 이 책에는 셀룰라이트의 진행을 막기 위한 증상별, 원인별 방법이 망라되어 있다.

바른 방법으로 걷기만 해도 셀룰라이트가 좋아진다는 내용이 있다. ‘바르게 걷기’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활동량이 많은 편이라면 분당 약 100걸음 정도, 활동량이 적다면 90걸음 정도의 조금 빠른 속도로 매일 1.6km 정도씩 걸 으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어주되, 시선은 전방에서 15cm 정도 위에 둔다. 평소 다리를 약간씩 벌리고 걷는다면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쪽으로 치우쳐 걷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적으로 십일자(11)를 유지하며 균형감 잃지 않도록 한다. 발바닥이 땅에 닿는 순서도 중요하다. 뒤꿈치부터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이 맞다.

셀룰라이트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바른 자세 및 체형 유지!

이미 단단하게 굳은 셀룰라이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체외충격파를 들었다. 어떤 시술인가?

지방세포를 둘러싼 바탕질에 염증이 생기면서 독소가 쌓여 나타나는 것이 셀룰라이트인데, 체외충격파는 바탕질의 염증을 치료하여 본래의 조직 상태로 돌려놓는 시술이다. 염증 부위의 정확한 타게팅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다. 병원에서는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케어가 가능한가?

물론이다. 어느 한 요인만으로 셀룰라이트가 나타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때문에 여성 호르몬, 체형 불균형, 비만, 장내 세균종 이상 등 통합적으로 관리가 들어 가며, 일반적으로 허벅지 기준 비용은 450만 원 선(총 4회 내원)이다.

<제3의 살> 죽어도 빠지지 않는 울퉁불퉁 흉한 살, 셀룰라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제거를 위한 ‘안티셀룰라이트’ 다이어트 방법까지. 오직 셀룰라이트에 대한 모든 것을 최초로 다뤘다.

<제3의 살> 죽어도 빠지지 않는 울퉁불퉁 흉한 살, 셀룰라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제거를 위한 ‘안티셀룰라이트’ 다이어트 방법까지. 오직 셀룰라이트에 대한 모든 것을 최초로 다뤘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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