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먹의 바램과 붓의 억양만으로 아름다움을 담아낸 수묵화처럼 화선지 위를 수놓은 블랙 아이템들.

1. Francis Kurkdjian Paris 메스퀼린 플루리엘

저명한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선보이는 커플 향수 컬럭션 ‘플루리엘’ 중 남성용 버전. 연필을 깎을 때 나는 듯한 나무 향에 파촐리, 베티버, 라벤더와 부드러운 가죽 향을 더했다. 70ml, 23만원.

2. Lancome 그랑디오즈

스머지프루프 마스카라의 대가, 랑콤에서 선보이는 신제품. 백조의 그것을 닮아 ‘스완-넥™’이라는 명칭이 붙은 독특한 곡선형의 스틱은 눈 앞머리의 짧은 속눈썹부터 눈꼬리까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g, 4만4천원대.

3. Bobbi Brown 엑스트라 일루미네이팅 모이스춰 밤

바비 브라운 여사가 스스로 ‘드림 크림’이라며 극찬한 제품. 실키한 로션 타입으로 극도로 미세한 레드, 그린, 골드 색상의 펄 입자가 들어 있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발라 생기와 윤기를 더한다. 30ml, 9만원대.

4. Estee Lauder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 펜슬(01호 오닉스)

녹색 기가 도는 신비한 검은색의 펜슬 아이라이너. 미끄러지듯 크리미하게 발리고, 뒤쪽에 부착된 실리콘 팁을 이용하면 자연스러운 스모키 아이 연출도 가능하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췄다. 1.2g, 3만원대.

5. Lancome 압솔뤼 루즈 라 바즈 SPF 10

프록실린 성분의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효능, 자외선 차단, 영양 공급과 보습 효과까지 갖춘 립밤. 입술이 건조할 때 단독으로, 혹은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립 프라이머처럼 사용한다. 4.2ml, 4만원.

6. MAC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4(어 웨프트 오브 그레이)

자연의 광물 성분을 잘게 부수어 색소로 사용했다. 사용감이 편안하면서 드라마틱한 광채가 특징. 실크처럼 매끄럽게 펴 발려 색을 믹스해 사용하기에도 좋다. 2g, 6만6천원.

7. Jo Malone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향 문화가 발달한 중동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코롱 인텐스 라인의 하나. 깊고 풍부한 앰버와 블랙 오키드, 블랙 카다멈을 베이스로 진저와 수련 향을 더했다. 100ml, 23만6천원.

8. Shu Uemura 메탈:잉크 (ME 블랙)

단단하고 탄력 있는 브러시가 달린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 불꽃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곱고 화려한 펄감을 더해 메탈릭한 질감으로 마무리된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도 지녔다. 1.4ml, 3만8천원대.

9. Chanel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912호 아드와즈)

무른 질감이라 자극 없이 부드럽게 그려지는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 블랙에 가까운 진한 회색. 0.3g, 3만6천원.

10. Giorgio Armani 크레마 네라 엑스트레마 슈프림 리바이빙

아르마니 연구소의 스킨케어 노하우가 집대성된 안티에이징 세럼. 완전히 말라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소량의 수분을 얻으면 다시 살아나는 식물, 레비센탈리스(Reviscentalis)의 생명력을 담았다. 우유처럼 맑고 실키한 질감이다. 30ml, 40만원대.

11. Serge Lutens 바포리자뙤르 뚜 누아

로고나 제품의 이름조차 새기지 않은 올 블랙 색상의 시크한 육각 기둥 케이스는 세르주 루텐의 휴대용 향수. 후로 누아, 아이리스 실버 미스트, 앰버 술탄, 페미니테 드 부와 등 네 가지 향 중 선택이 가능하다. 60ml, 19만원.

12. Guerlain 란제리 드 뽀 컴팩트 파운데이션 SPF 20/PA++

완벽한 밀착력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은 기본이고 일반적인 콤팩트 파운데이션의 답답한 사용감을 보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10g, 8만5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