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문화를 사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유쾌한 일상.

1. “이비사(Ibiza)에 머무는 동안 수영을 하기 위해 매일같이 배를 타고 포르멘테라(Formentera) 섬으로 향했죠. 그리고 배 안에서는 그룹 셀피의 정점이라 할 만한 사진을 찍었어요. ‘이비사 치어리딩 그룹, 2014년 졸업반’이라고 외치고 있는 것만 같아요!”

 

2. “사진가이자 친구인 지암파올로 스구라가 그리스 미코노스(Mykonos) 섬에서 하와이를 주제로 생일 파티를 열었죠. 파티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친구, 마르코 브라가가 훌라춤을 추며 저를 반기더군요. 저 삼선 슬리퍼만 빼면 그는 완벽한 하와이의 마크 주커버그예요.”

 

3. 미코노스 섬의 카보 타구(Cavo Tagoo) 호텔은 정말 멋져요. 모든 방들이 독특하고 발코니와 수영장이 딸려 있는 럭셔리한 방도 있죠. 그곳에서 등 뒤에 ‘After Sex’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샤워 가운을 발견했어요. 정말 천재적이지 않나요? 잠에서 깨자마자 입기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예요.”

 

4. “지암파올로의 생일 파티로 저를 데려다준 운전기사가 쓰고 있던 모자예요. 정말 패셔너블하지 않나요? 모자를 빌려 셀피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요!”

 

5. “이비사에 있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히피 마켓에 가요. 빈티지 옷, 장난감, 가방, 드레스 등 이곳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살 수 있거든요. 어떤 사람은 형형색색의 화관을 팔고 있었어요. 하나하나 써보다 1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답니다.”

 

6. “생트로페 부근에 있는 바가텔레 비치(Bagatelle Beach) 레스토랑에서 이 거대한 구두를 발견했어요. 보자마자 딱 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어 구두 속으로 들어가봤죠. 신데렐라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소파나 긴 의자로 사용하면 정말 완벽할 것 같아요.”

 

7. “자수가 새겨진 이 천 가방들,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생트로페 플리마켓에서 구매했어요. 15개나 샀지만 더 갖고 싶을 만큼 마음에 쏙 들어요. 짐을 싸는 일은 언제나 성가시기 마련인데, 이 가방들 덕분에 쉽고 즐겁게 가방을 꾸릴 수 있었어요. 여행 가방이 한결 더 행복해 보이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8. “이비사의 클럽 DC-10에서 우연히 리카르도 티시를 만났어요. 헤어진 후에 이 가짜 지방시 모자를 발견했는데, 이 모자를 쓰고 그를 마주치면 어떨까 상상해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는 아마 잠시 멈칫 하다가 ‘정말 내가 디자인했었나?’ 하고 고민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