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서 듣는 샤넬의 비하인드 스토리

 

샤넬이 잘츠부르크로 떠났다. 2002년부터 매년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무드와 샤넬의 정체성을 담아낸 공방 컬렉션의 무대로 오스트리아의 이 아름다운 도시가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더 예정되어 있는데, 컬렉션 공개 날짜에 맞춰 라거펠트가 제작, 감독한 단편 영화 <환생(Reincarnation)>이 함께 선보이는 것이다. 이 영화에는 배우 제랄디 채플린외에도 지금 패션계에서 가장 핫 한 두 이름,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와 모델 카라 델레바인이 출연해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샤넬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인 재킷에의 탄생 비화를 담고 있다. 샤넬과 잘츠부르크의 인연은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며 이 도시의 호텔에 머물고 있던 가브리엘 샤넬의 눈에 엘리베이터 보이가 입고 있던 재킷이 들어왔고, 그녀는 이를 여성복으로 재탄생시킨 것. 여기에 라거펠트는 상상력을 더했다. 엘리베이터 보이의 꿈을 통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오스트리아 황제 부부로 분한 퍼렐과 카라는 퍼렐이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CC The World’를 함께 부르며 왈츠를 춘다. 라거펠트의 상상력과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시대의 의상이 담긴 이 패션 필름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영상을 클릭할 것!

 

영화 <환생(Reincar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