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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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입술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제아무리 예쁜 컬러의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발라도 무용지물이다. 올겨울 키스를 부르는 입술로 가꾸어줄 진짜 립밤을 꼽아보았다

1. Dr. Bronner’s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 베이비 마일드라는 이름답게 100% 천연 원료로 만들어져 입술이 쉽게 트는 사람이나 아기가 사용해도 될 만큼 자극이 없다. 향이 없고, 발랐을 때 번들거리지 않아 메이크업 후에 덧바르기에도 좋다. 4g, 5천9백원.

2. Jo Malone 비타민 E 립 컨디셔너 세련된 블랙 패키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재생 기능이 뛰어난 비타민 E 성분이 듬뿍 담겨 있어 추운 겨울바람에 건조해진 입술을 생기 있게 가꿔준다. 튜브 타입이라 사용이 편리하고 멘톨이 더해져 립밤 특유의 답답한 느낌을 날려준다. 15ml, 4만6천원대.

3. Caudalie 립 컨디셔너 오렌지와 바닐라 향의 조화가 달콤하다. 발랐을 때 입술에 부담스러운 광택이 아닌 자연스러운 윤기를 선사한다. 시어버터와 포도 추출물이 듬뿍 들어있어 영양을 깊숙이 전달하고, 입술 주름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4.5g, 1만원.

4. Aveda 립세이버 색감은 물론 번들거림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 사용 하기에 좋다. 시나몬 잎, 클로브 오일 등 식물성 성분이 매끄럽고 자극 없이 입술에 녹아든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낮에 바르면 더 좋다. 4.25g, 2만1천원.

5. Guerlain 디비노라 립밤 연고같이 쫀쫀한 텍스처로 와인의 타닌산이 입술에 보호막을 입히고 볼륨감을 더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립밤 하나만으로 얼굴을 생기 있게 만들어주고, 립밤을 바른 후 립스틱을 바르면 발색이 더욱 선명해진다. 15ml, 3만2천원대.

6. La Mer 립밤 끈적임 없는 촉촉함과 상쾌한 민트 향이 인상적이다. 각질을 잠재울 뿐만 아니라 입술을 부드럽게 가꾸어준다. 손가락 끝을 이용해 립밤을 살짝 녹인 후 입술에 두드려 발라야 흡수가 더 잘 된다. 9g, 7만원대.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 윤지원(Yoon Ji Won)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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