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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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캘러핸이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

귀에 선 이름일 수도 있지만 빌 캘러핸은 이미 1990년대부터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아온 아티스트다. 영국의 권위 있는 음악잡지 <모조>는 2013년의 음악계를 결산하면서 다프트 펑크나 데이빗 보위, 아케이드 파이어가 아닌 그의 근작 를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했다. 물론 이 포크 뮤지션을 익히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뉴스가 아니었을 것이다. 동시대의 가장 중요한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빌 캘러핸이 11월 26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 낮고 담백하고 울림이 깊은 목소리의 힘을 느끼게 해줄 기회다. 백현진 & 방준석, 김목인 등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정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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