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새로운 리빙숍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조금 새로운 리빙숍

2017-03-15T17:28:44+00:002014.11.24|FEATURE, LIVING & KIDS, 라이프, 리빙|

계절마다 집 안을 새롭게 꾸밀 수 있게 해주는 저렴한 제품이 있는 매장부터 예술 작품에 가까운 프리미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쇼룸까지. 최근 문을 연 리빙숍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1. H&M HOME은 롯데월드 몰에 첫 국내 매장을 오픈했다. 2. H&M HOME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1. H&M HOME은 롯데월드 몰에 첫 국내 매장을 오픈했다. 2. H&M HOME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홀리데이 컬렉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에이치앤엠 홈 (H&M 홈) 

 

SPA 브랜드의 홈 컬렉션과 이케아 같은 대형 리빙숍의 한국 진출 소식은 작년부터 끊임없이 화제가 되어왔다. 그중 H&M 홈이 가장 먼저 국내 고객을 찾아 본격적인 리빙숍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잠실 롯데월드 쇼핑몰에 위치한 매장이 공개되던 날, H&M 홈 컬렉션을 기다려온 사람들의 방문으로 숍 전체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H&M 홈의 가장 큰 매력.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각 계절에 맞는 분위기로 집을 꾸미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유리, 메탈, 나무 재질의 소재와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제품들은 물론 깜찍한 아동용 제품들까지 모두 평균 5만원을 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파르나스 몰에 입점한 솝 매장의 전경.

파르나스 몰에 입점한 솝 매장의 전경.

 

 

솝(SOP)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다는 장점 외에도 얼마 전 오픈한 파르나스몰에 갈 이유는 생각보다 꽤 많다. 가로수길에 작은 숍을 두고 있던 은 최근 파르나스몰에도 매장을 열었다. 새 매장은 대형 리빙숍 브랜드에 비해 아담한 편이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원하는 제품만 딱 모였다. 혹시 생일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 때문에 고민이라면 백화점 대신 솝에 들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향초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트루 그레이스 향초, 127년의 역사를 지닌 클라우스 포르토 비누, 패션 피플들이 사랑하는 패브릭 케어 브랜드 런드레스의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과 단독 계약을 맺은 아동 아트 브랜드 웁시 데이지에서 수입한 깜찍한 봉제 인형, 그릇 등의 소품과 그림 작품도 마련되어 있다. 다만 넘치는 귀여움 때문에 보기만 해도 잃어버린 동심이 살아나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로수길 자주 매장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제품이 가득하다.

가로수길 자주 매장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제품이 가득하다.

 

 

자주(JAJU)

 

신세계 인터내셔널이 오랜 기간 동안 야심 차게 준비한 자주의 목표는 최고의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다. 올해 여름 가로수길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자체 제작한 침구, 욕실용품, 주방용품은 물론 해외 유명 리빙 브랜드에서 수입한 여러 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캔들, 디퓨저는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침구 전문 브랜드의 제품만큼 괜찮은 품질을 보장하는 각종 침구류도 자주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컬렉션이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클래스 워크숍 참여 기회 등을 가질 수 있는 이벤트도 수시로 열리니 참고할 것.

 

1. BOE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핀 율의 가구를 선보인다. 2. BOE 이철 대표는 하나의 갤러리에 가까운 분위기의 쇼룸을 완성했다.

1. BOE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핀 율의 가구를 선보인다. 2. BOE 이철 대표는 하나의 갤러리에 가까운 분위기의 쇼룸을 완성했다.

 

 

보에(BOE)

 

커커의 이철 대표는 오랜 세월 헤어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은 물론 공간을 꾸밀 때 필요한 훌륭한 안목을 키워왔다. 그리고 드디어 11월에 지난 몇 년간 각국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고르고 고른 정교한 리빙 제품을 선보이는 보에의 쇼룸을 완성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쇼룸은 단순한 매장보다는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아하고 세련되다. 커커를 통해 처음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탈리아의 유리 전문 브랜드 글라스 이탈리아에서 나오는 테이블, 의자 등의 가구는 예술 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답다. 톡톡 튀는 디자인의 가구로 유명한 덴마크의 프리츠 한센은 모든 제품이 주문 후 3개월에 걸쳐 제작되는 프리미엄 맞춤형 브랜드다. 단순한 가구 브랜드의 가격을 생각하고 간다면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랄 수 있지만 가구 하나하나에 담긴 장인 정신과 예술성을 감안하면 저절로 수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파르나스 몰에 새로 문을 연 니코앤드는 강남역점에 이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르나스 몰에 새로 문을 연 니코앤드는 강남역점에 이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니코앤드(NIKO AND…)

 

강남역 거리를 지나다 보면 평범한 옷가게인 것처럼 보이면서도 무언가 더 특이한 물건이 많이 있을 법하게 생긴 3층짜리 가게 하나를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코앤드는 강남역에 이어 최근 파르나스몰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니코앤드에는 무엇보다 앤티크 제품처럼 오래된 멋스러움이 풍기는 소품이 가득하다. 겨울을 맞이해 새로 출시된 각종 러그는 집 안 어느 곳에 배치해도 따뜻한 분위기를 살려줄 수 있는 인기 제품이다. 오래된 흑백 사진에서 튀어나온 듯한 가방 모양의 정리함은 니코앤드에서만 구할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이다. 일본에서 온 브랜드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갈한 일본식 그릇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