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온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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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가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날을 기다리는 설렘 때문일지 모른다. 따뜻하게 반짝이는 불빛과 울려 퍼지는 캐럴 속에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말이다. 런던 메이페어의 클라리지스 호텔(Claridge’s Hotel)에선 그 판타지를 완벽하게 이룰 수 있겠다. 바로 돌체앤가바나 덕분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클라리지스 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것. 클라리지스의 트리는 오랜 기간 런던에서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어왔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 듀오가 꾸미는 트리의 주제는 ‘숲 속 동물들’. 여우, 사슴, 다람쥐와 같은 동물들이 불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있고, 세계 도시들의 상징물이 그려진 수 백 개의 수공예 유리 공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날을 선사하고 세계의 여러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런던에 갈 수 없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말자. 이 웅장한 트리 앞에서 사랑하는 이와 축복을 나누는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크리스마스는 시작된 것이니까. 돌체앤가바나의 트리는 11월 19일부터 공개된다.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 임나정
PHOTO
COURTESY OF Dolce&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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