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디자이너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한 10년간의 발자취를 책으로 담았다.

 

칼 라거펠트부터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이자벨 마랑, 소니아 리키엘 그리고 알렉산더 왕까지. 그야말로 쟁쟁한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선보인 컬래버레이션계의 달인, H&M. 너무도 탐나지만 카드를 턱하니 긁었다간 통장 잔고가 억하고 쓰러지고 마는 가격을 자랑하는 디자이너의 아이템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매장 앞에 돗자리를 깔고 밤을 지새워야 살 수 있을 정도. 이처럼 혁혁한 공을 세운(?) H&M과 디자이너의 컬래버레이션이 올해로 어느덧 10년째다.

H&M은 그간 진행되었던 컬래버레이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 The First Ten Years>을 내놓는다. 책 속의 비주얼은 그간 함께 해 온 디자이너들의 이름만 봐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게다가 한 권마다 발생하는 수익금의 1/4은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이제 우리는 지르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