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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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와 그린, 핑크, 레드, 퍼플, 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로 가득한 숲의 정원. 그곳의 기운을 고스란히 옮겨온 색의 팔레트가 여자의 얼굴을 감각적으로 물들인다.

Sensual Touch순도 높은 레드부터 농밀한 보랏빛 레드까지, 붉은색은 여자를 파워풀하게 만들어준다. 매끈한 광이 나는 피부는 Dior 스타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얇게 펴 발라 연출했다. 입술에는 먼저 Nars 어데이셔스 립스틱(비비안)을 바른 뒤 티슈로 한 번 눌러서 유분기를 제거한 다음 파우더리한 질감을 위해 Espoir 아이섀도 코튼(데어링 워닝)을 곱게 가루를 낸 뒤 브러시를 이용해 입술 위에 떨어뜨려서 완성했다.

Color Addict우유를 한 방울 떨어뜨린 듯 밀키한 색감의 블루와 오렌지는 소량만 사용해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 색상들로 아이 혹은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면 다른 한 곳은 베이지와 브라운을 넘나드는 내추럴 톤을 선택해 중심을 잡을 것. 위 | 그린색이 엿보이는 민트 블루 컬러의 입술은 Make Up For Ever 12 플래쉬 메이크업 컬러 케이스 중 블루와 민트 컬러를 섞어서 발랐다. 그런 뒤 투명 파우더를 가볍게 쓸어주어 립 컬러 특유의 광택을 지워 보송하게 마무리했다.아래 | 눈두덩 전체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발라 광택감을 준 뒤 MAC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그라운드워크)을 눈두덩과 언더라인까지 넓게 펴 바른 다음 Shu Uemura 글리터 아이섀도(G 345호, G311호)를 덧발라 눈 앞머리와 C존에 은은한 골드빛 음영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Yves Saint Laurent 마스카라 볼륨 에페 포 실 스머지프루프를 속눈썹에 발라 두께감이 느껴지는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했다. 

Deep Purple여자를 가장 신비롭고 매혹적으로 만드는 색, 바로 퍼플이다. 결이 고운 브러시를 이용해 VIDIVICI 퍼펙트 페이스 글로우 파운 밤을 발라 촉촉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피부를 만들었다. 눈두덩 전체에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솔로(20호, 21호)에 Laneige 푸시버튼 아이섀도우의 핑크 섀도를 약간 섞고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가볍게 두드리면서 여러 번에 걸쳐 덧발라준다. 그 위에 Nars 세팅 파우더를 얇게 덧발랐다. 꽃잎을 베어 문 듯 물든 입술은 Benefit 베네밤을 바른 것.

Blooming Face화이트로 시작해 그린, 블루, 핑크, 버건디, 퍼플까지 꽃이 가진 다채로운 컬러로 여자의 얼굴에 낭만과 매혹을 더하자. 탄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웨이브 헤어는 먼저 모발 전체에 Mise en Scene 컬링 에센스를 바른 후 1인치 지름의 아이언을 이용해 컬을 말아준 다음,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빗어 완성했다. 그런 뒤 손가락으로 모양을 잡으면서 볼륨을 만들고 Aveda 에어컨트롤 헤어 스프레이를 전체적으로 뿌려 마무리했다.

Something Blue청명한 블루가 가진 힘은 올가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단, 피부 톤이 잡티가 없이 맑아야 색감이 주는 모던함이 한층 살아남을 기억할 것.  눈 앞머리 코너부터 아이홀까지 Estee Lauder 퓨어 칼라 5색 아이섀도우 팔레트(시 앤드 스카이)의 민트 블루 컬러를 넓게 펴 발랐다. 그리고 진한 블루 섀도를 곱게 갈아서 파우더처럼 만든 후 브러시를 이용해 눈두덩부터 시작해 관자놀이와 광대뼈까지 넓게 뿌려주면서 마무리했다.

에디터
뷰티 디렉터 / 송시은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변
메이크업
이지영
헤어
백흥권
플로리스트
하수민
어시스턴트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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