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NSE OF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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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샤넬전-장소의 정신>은 가브리엘 샤넬의 낭만적 만남과 관련된 장소를 조명한다. 실제, 혹은 상상으로 한 모든 여행과 체류지, 영감을 불어넣는 사적 매혹으로 가득 찬 공간을 통해 디자이너의 창조적인 삶을 돌아보게 해준다. 지난 8월 29일 <문화샤넬전>의 오프닝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샤넬의 뮤즈와 홍보대사, 셀렙과 아티스트를 비롯해 700여 명이 넘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DDP로 모여들었다.

가브리엘 샤넬은 스무 살 때 기병 부대가 주둔해 있는 물랭의 한 의상실로 가게 된다. 뮤직홀 가수로 자리 잡고 싶었던 그녀는 ‘누가 코코를 보았는가?’라는 노래로 데뷔하는데, 당시 뭇 여성들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외모 덕분에 기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코코’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도 기병들이었는데, 그들의 옷차림에서 영감을 얻은 밀리터리풍의 트위드 재킷은 이후 샤넬 하우스의 근간이 된다.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전시장을 빛낸 트로이카 모델 미즈하라 기코, 가수 CL, 모델 수주.

전시장에 모여 친근하게 담소를 나눈 가수 최시원, 배우 이연희, 정려원, 김고은.

밀리터리풍의 리넨 재킷 차림으로 등장한 배우 정우성이 포토콜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전역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이제훈이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보냈다.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가수 CL의 모습.

샤넬의 홍보대사인 안나 무글라리스의 우아한 자태.

파리-댈러스 공방 컬렉션의 시퀸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모델 미즈하라 기코.

샤넬의 글로벌 모델인 수주는 파격적인 레이스 점프수트 룩으로 전시장을 방문했다.

기품 있는 모습으로 전시장을 찾은 배우 김희애.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샤넬 하우스의 뮤즈인 캐롤라인 드 마그렛(Caroline de Maigret)과 배우 고아성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정진아
포토그래퍼
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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