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감히 ‘버버리의 모든 것’이라 일컫는 단 하나의 향수, 마이 버버리(My Burberry)가 탄생했다.

 

앞에 붙는 관형어를 통해 물건의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면, 그중 으뜸은 ‘내’ 것이 아닐까? 내 물건, 내 가족, 내 사 랑…. 단순히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 애정을 한껏 담아 무언가(혹은 누군가)를 지칭할 때 쓰는 유일한 수식어, ‘나의’ 것. ‘마이 버버리’가 특별한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브랜드 최초로 ‘마이(My; 나의)’라는 표현이 허락된 마이 버버리는 까다롭기로 치자면 둘째도 서 러울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감히 “그 향과 디자인, 스타일에 버버리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말했을 만큼 버버리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 먼저 외형부터 살펴볼까? 특유의 체크 패턴이 새겨진 베이지 색상 상자부터 트렌치의 단추를 연상시키는 소뿔 재질의 병뚜껑과 손으로 직접 질 끈 묶은 잉글랜드산 개버딘 소재의 리본 디테일까지. 한눈에도 영국적인 우아함과 절제미가 느껴지는 디자인은 바로 버버리 트렌치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기는 또 어떤가. 싱그럽고 상쾌한 느낌에서 출발해 비가 갠 후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흙 내음과 청명한 에너지가 연상되는 향은 저명한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비에 촉촉히 젖은 런던의 한 정원을 떠올리며 완성한 것. 향수의 내용물 역시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에 사용된 ‘시그너처 허니 컬러’ 를 띤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이 버버리의 진가를 만방에 떨쳐 보인 건 바로 슈퍼 톱모델 케이트 모스와 카라 델레바인이 등장한 광고 캠페인! 영국 출신의 톱모델이자 자 타공인 ‘버버리 패밀리’인 두 사람이 동시에 함께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직접 연출을,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