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대표하는 세기의 크리에이터 6명이 재창조한 모노그램 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패션계에서 재해석이라는 단어는 신물이 날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이런 재해석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20세기 디자인, 예술분야의 흐름을 바꾼 거물 6명이 모노그램을 재해석한다면? 델핀 아르노와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한 6명의 크리에이터를 불러모았고, 이들의 ‘이름값’만으로도 이 세기의 프로젝트에 쏟아지는 기대감을 엄청났다. 그리고 드디어 그 실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크 제이콥스 재임 시절의 수많은 협업 역시 길이 남을 ‘수작’지만, 개인적으론 이번 협업이 낳은 모노그램 백이야 말로 오래도록 기억될 ‘명작’이 아닌가 싶다. 복잡한 수식어를 다 떼어내자면 그들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상상하지 조차 못했던 ‘뉴 모노그램’을 창조했다.  사진가
티븐 마이젤, 스타일리스트 카린 로이펠트 그리고 슈퍼모델 사스키아, 줄리아, 리야, 프레야 등 당대의 톱 클래스 스태프가 모여 완성한 광고 비주얼 역시 ‘역대급’!!

칼 라거펠트는 샌드백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백과 글러브를, 레이 카와쿠보는 해체주의자 답게 불에 탄 듯한 구멍이 뻥 뚫린 빅 토트백을, 프랭크 게리는 건축가 답게 조형미가 두드러진 박스백을 디자인했다. 또 이제는 애플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마크 뉴슨의 사랑스러운 시어링 소재 백팩과 자신의 시그너처인 스파이크 장식을 모노그램에 적용한 크리스챤 루부탱 의 모노그램 백 역시 더 없이 참신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론 빈티지 호텔 앰블럼을 매치한 신디 셔먼의 팝한 백 시리즈에 마음과 지갑이 끌린다. 오는 10월 15일부터 전세계 일부 루이 비통 매장에서 소량 판매할 예정.

 

비하인드 신과 더 많은 비주얼은 http://celebrating.monogram.lv/ 에서 감상할 수 있다.

 

Louis Vuitton Celebrating Monogram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