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졌다. 모습도 취향도 성격도 다른 <W> 에디터들의 스타일 아이콘은 과연 누구일지.

패션 디렉터 최유경이 선택한 킴 고든

직업 ‘소닉 유스’의 베이시스트.

스타일 헝클어진 뱅 헤어, 거칠지만 여성스러운 패션으로 80년대 록 키즈들을 열광시켰던 킴 고든. 그녀의 파란만장한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들지만, 분명한 건 록 음악계의 거친 언니들 중 가장 다양한 무드를 두루 섭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터프하게 베이스 기타를 둘러메고 무대 위에 오르는 그녀는 농구 유니폼을 살랑거리는 시폰 드레스에 매치하고 아찔한 하이힐도 마다하지 않으니 말이다(한때 그녀가 스커트를 입고 기타 이펙터를 누르는 모습은 남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최근 그녀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은 에디 슬리먼을 사로잡아 생로랑의 광고를 장식하며 여전히 강력한 포스를 풍기는 중이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 아찔한 킬힐, 무릎길이의 메탈릭한 드레스, 메탈 주얼리.

1. 메두사 형태의 반지는 베르사체 제품. 46만원.

2. 지퍼 장식의 페이턴트 가죽 톱은 루이 비통 제품. 가격 미정.

3. 토마스 르뤼의 작품이 프린트된 티셔츠는 이치X아더 by 탐 그레이하운드 제품. 19만5천원.

4. 비즈 장식의 줄무늬 티셔츠는 생로랑 제품. 가격 미정.

5. 숄 칼라 턱시도 재킷은 생로랑 제품. 4백만원대.

6. 브론즈 컬러 팬츠는 에센셜 제품. 39만8천원.

7. 반짝이는 레터링 드레스는 마커스 루퍼 by 탐 그레이하운드 제품. 69만5천원.

8. 해골 반지 장식이 달린 검은색 가죽 클러치는 알렉산더 매퀸 제품. 가격 미정.

9. 체인 초커 목걸이는 랑방 제품. 가격 미정.

10. 검은색 시스루 부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1백31만원.

11. 가죽을 그물처럼 엮어 만든 롱부츠는 루이 비통 제품. 2백3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