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협업 소식. 협업이 없는 시절엔 패션계가 어떻게 굴러갔나 싶을 정도다. 갖가지 협업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유독 도드라진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CHLOE SEVIGNY X A.T. CORNER

가격과 품격을 두루 만족시키는 아이템을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 그래서 이 두 가지가 양립하는 브랜드의 출현이 반가울 따름이다. 이를테면 최근 론칭한 여성 편집형 리테일 브랜드, 앳코너(a.t. Corner)가 그렇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진 앳코너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는 인물과 의기투합, 인상적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패션계가 사랑해 마지않는 그녀, 클로에 세비니가 바로 그 주인공. 그간 다양한 협업으로 실력을 다진 걸까? 앳코너의 2014 F/W 광고 캠페인 모델인 동시에 디자이너로 활약한 그녀의 쿨한 컬렉션은 기대 이상! 특히 클래식한 남성복을 닮은 넉넉한 품의 코트와 대담한 지퍼 장식 펜슬 스커트는 컨템퍼러리와 빈티지를 오가는 그녀의 스타일을 꼭 닮았다.

DKNY X TOP STYLIST

무엇을 사느냐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어떻게 입느냐가 아닐까? DKNY는 바로 이 점을 진지하게 고민했고, #WeAreNYC 라는 이름 아래 15명의 리얼 뉴요커가 참여한 비주얼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모델, 사진가, 생물학자, 감독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DKNY를 소화한 것. 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진행되었는데 이름하여 #WeAreNYC 스타일링 북 프로젝트. 송혜교, 배두나, 김우빈, 크리스탈 등 유명 스타들의 룩을 책임지는 톱 스타일리스트 5인과 박세라, 최준영, 스테파니 리 등 톱모델 5인이 함께한 이 화보에는 저마다의 스타일링 아이디어와 개성이 돋보인다. 리얼 스타일이란 바로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