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져 나오는 신상 가운데 가장 강렬하게 에디터들의 마음을 훔친 작품! 단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2014 F/W의 아이템은 바로 이것!

Prada 에디터 일을 갓 시작했을 무렵, 한 선배가 이렇게 말했다. 빨강은 서른이 넘은 여자에게만 허락되는 색이라고. 그 경계를 훌쩍 넘기고 나니.빨강의 뉘앙스가 얼마나 깊은 것인지 조금은 알겠다. 이렇게 천박하지 않고 늙어 보이지도 않는 빨강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게다가 안정감 높고 작은 키까지 보정해주는 플랫폼이다. 그러니, 어린 아가씨들은 언니들을 위해 프라다를 양보해주면 안 될까? – 패션 디렉터 최유경

Chanel 고백하건대 스니커를 안 신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병에 걸린 나. 샤넬의 정수를 담은 색색의 트위드 스니커는 이번 시즌 최종 목표물이다. – 에디터 송선민

Fendi 생생한 퍼의 질감과 패턴을 보니 마치 애완동물 같기도 하고 묘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쓰다듬고 싶어지는 백. – 에디터 이지은

Dior 꽃에 심취한 라프 시몬스의 로맨티시즘과 쿠튀리에 정신이 절정을 이룬 백! 어찌 보면 레인보우 스프링클이 올려진 컵케이크를 보는 듯한 이 달콤한 백이야말로 영원한 레이디를 꿈꾸는 나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 에디터 박연경

Saint Laurent 유머. 나에게 무척 중요한 키워드다. 생로랑의 권총 모양 미니 백처럼 간결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이거 하나면 기분이 꽤 괜찮을 것 같으니까. – 에디터 김한슬

Gucci 클래식한 로퍼와 첼시 부츠가 조합된 홀스빗 부츠는 이번 시즌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리즈 시절의 제인 버킨처럼 부츠컷 데님에 매치하고 싶다. – 에디터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