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현혹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건만, 그게 마음먹은 대로 되나. 오직 여기, 지금만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의 한정판부터 특별한 취향을 더한 협업 아이템에 이르기까지, 지나간 첫사랑처럼 그저 놓치기엔 아쉬운 얼굴들을 모았다.

로저 비비에 X 서울
로저 비비에가 서울에 안착한 것을 기념한 ‘미스 비브(Miss Viv) 서울’ 백. 미스 비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루노 프리소니가 카를라 브루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백으로 로저 비비에 메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버클 장식의 시그너처 코드가 돋보인다. 올가을, 오직 한국에서만 한정 출시되는 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생기 넘치는 애시드 그린, 라이트 그레이, 로즈 핑크의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마니아들을 유혹할 듯.

릭 오웬스 X 아디다스
지난 시즌에 이어 아디다스와 컬래버레이션 러닝화를 선보인 릭 오웬스. 운동 애호가로 알려진 릭 오웬스답게 그만의 디자인 철학을 또 한번 미래적이고 건축적인 디자인의 러닝화에 근사하게 녹여냈다. 흰색과 검은색의 두 가지 변주로 선보인 이번 슈즈는 날렵하면서 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밑창 디자인이 특징. 또한 가죽 소재 특유의 견고함과 내구성은 물론 가벼움과 편안함까지 갖췄으며, 8월 초부터 릭 오웬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 X 모노클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5층에 영국 디자인 매거진 모노클(Monocle)이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를 기념해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갤러리아X모노클 노트와 에코백을 선보였는데, 모노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시 타카기가 디자인한 한옥 대문고리 모티프가 사용되어 특별함을 더한다고. 나아가 모노클이 선보인 문구류, 여행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는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