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둘이 만나 기분 좋은 놀라움을 안긴다.

1. 마리 카트란주×아디다스
바로 얼마 전 현재 가장 핫한 남자, 퍼렐 윌리엄스와의 협업을 발표한 아디다스가 곧이어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를 파트너로 지목했다. 시그너처와도 같은 디지털 프린트에서 2014 F/W 시즌, 쿠튀리에를 방불케 하는 자수와 콜라주 기법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룬 그녀가 이번에는 무엇을 보여줄까? 11월까지,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시간은 충분하다.

2. 마이키타×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마이키타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협업으로 탄생한 순수하고 진보적인 형태의 선글라스를 보면 이번 협업에 대한 이들의 자신에 찬 소감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창조적인 마인드로 의견을 공유했고 혁신적인 작품을 남겼다. 두 하우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 -마이키타. “마이키타에게서 전수받은 엄청난 노하우로 우리의 비전과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었다.”-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3. 구찌×제임스 프랭코
이번 협업은 좀 특이하다. 광고 캠페인의 모델이 디렉터로 나선 패션 필름! 구찌의 광고 캠페인 모델, 작가, 그리고 영화 감독이기도 한 제임스 프랭코가 구찌 테크노컬러 아이웨어 캡슐 컬렉션의 캠페인 영상의 주연과 감독,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냈다.

4. 스테판 존스×핏플랍
전설적인 밀리너리와 기능성 플립플롭을 대표 아이템으로 하는 슈즈 브랜드의 만남?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 둘의 조합은 클래식하고 심플하지만 특유의 편안한 착화감을 지닌 로퍼로 귀결됐다. 이름하여 존스 로퍼! 4cm의 힐이 감춰져 있어 다리가 길어 보인다.

5. 롤랑 무레×바나나 리퍼블릭
빅토리아 베컴, 캐머런 디아즈 등 쟁쟁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사랑해 마지않은 갤럭시 드레스로 한 시대를 풍미한 프랑스 디자이너 롤랑 무레. 올 8월,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에 그의 드레스가 ‘납실’ 예정이다. 우아한 스퀘어 네크라인과 특유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바나나 리퍼블릭의 스트레치 패브릭과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는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것.

6. 반스×스타워즈
이미 2014 F/W 컬렉션에서 로다테와 프린 쇼를 장악,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다스베이더 군단이 반스에까지 손을 뻗쳤다. 초기 시리즈의 포스터가 직접적으로 프린트된 캔버스화가 부담스럽다면, 보바팻을 응용한 카무플라주 패턴, 반다나 패턴에 스톰트루퍼 캐릭터를 조합한 것 등 대안은 다양하다. 게다가 다스베이더의 얼굴을 한 키즈 캔버스화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