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만큼이나 런웨이를 장악하는 모델의 얼굴 또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2014 F/W 런웨이와 패션 매거진, 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무서운 신예들.

(왼쪽부터) 디올, 샤넬, 알렉산더 왕, 스텔라 매카트니 런웨이.

(왼쪽부터) 디올, 샤넬, 알렉산더 왕, 스텔라 매카트니 런웨이.

1. JOSEPHINE LE TUTOUR
카를라 브루니를 연상시키는 세련미를 갖춘 모델, 조세핀 르 투투어. 때문에 디올, 에트로 같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브랜드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는 중이다. 지난 시즌 에트로와 Y-3 광고 캠페인의 메인 모델로 등장하고, 얼마 전 <10 Magazine>의 커버를 장식한 데 이어 2014년 F/W 시즌에는 런던 패션위크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에르메스, 니나리치, 랄프 로렌, 보테가 베네타를 비롯해 무려 60개의 쇼를 섭렵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2. NASTYA STEN
이번 시즌 프라다, 생로랑 등 패션계 빅 네임의 광고 캠페인 메인 모델이었던 나스티야 스텐. 플래티넘 금발머리와 페일한 피부, 시리도록 차갑게 응시하는 파란 눈동자가 그녀의 시그너처다. 2014 F/W 컬렉션에서는 샤넬의 클로징을 포함, 프라다, 생로랑, 매퀸, 발렌티노, 셀린 등 4대 도시 통틀어 총 63개의 쇼에 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3. ANNA EWERS
2014 S/S 시즌, 그녀는 도발적인 포즈를 한 알렉산더 왕의 ‘화장실’ 캠페인으로 패션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반항기와 고전미가 공존하는 그녀의 강렬한 마스크에 반한 건 알렉산더 왕뿐만이 아니어서, 프라다, 베르사체의 캠페인의 얼굴이었고, 이미 <보그 이탈리아>의 커버를 촬영했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Self Magazine>의 화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F/W 시즌 런웨이에 오른 수는 48개로 비교적 적다고 할 수도 있지만, 스타성에 있어서는 신인 중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

4. LEONA BINX WALTON
하와이, 테네시 출신답게 매우 건강하고 낙천적인 마스크를 지닌 레오나 빙스. 다리아 워보이, 줄리아 노비스 같은 슈퍼급 모델들과 나란히 시즌 셀린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의 총애를 업고 2014 F/W 시즌 특히 파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는데, 셀린은 물론 샤넬, 스텔라 매카트니, 발맹 등 거의 모든 빅 쇼를 포함해 총 43개의 런웨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