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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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스럽고 까다롭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더블유 에디터들의 일상과 취향이 궁금하다면? 냥스타그램부터 슈스타그램까지, 정사각형 프레임 속 천태만상을 감상하시라.

토이스타그램 fashion editor_jungjina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에 영원히 매료된 키덜트족의 일상. #toystory #kidult #피터팬증후군

(왼쪽부터)싸구려 플라스틱과 가짜 보석으로 만든 프라다의 키치한 팔찌. 하지만 어마무시 비싸다는 것이 함정! #prada

인터넷에는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아빠들이 아이에게 장난을 쳐놓은 사진이 인기라는데. 콧수염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는 딸아이의 사진을 올린다면, ‘엄마한테 아이를 맡기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려나? #mustache #baby

생로랑, 사라’s 백, 마커스 루퍼 등 키스 마크로 가득한 낭만적인 봄! 이번 시즌에는 아가 옷도 입술 프린트가 대세! #kiss #lips #koonwithaview #saintlaurent #sarahsbag #markuslupfer #bobochose

사무실 책상 위에 있는 별 쓸모 없지만 나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것들. 그런데 이쯤 되면 나는 잡동사니증후군에 빠져 있는 건 아닐지 심하게 고민해봐야 할 듯. #잡동사니증후군

사랑해 마지않는 샤넬의 향수 코코 느와르. 이 아이코닉한 향수병 모양을 패러디한 아이폰 케이스 구입! #coconoir #iphone5

일명 씹어먹는 우유! 밀라노 컬렉션 출장팀이 투척한 이탈리아 국민 캔디, 갈라티네. 촬영용으로 픽업해 온 자라 클러치와 한 세트 같은 사탕 봉지. 직업병을 이기지 못하고 한 컷. #galatine #milkcandy #zara #stripe

제레미 스콧의 선글라스는 심심한 얼굴을 가진 나에게는 사치. 나의 우상 버즈와 은색 스프레이를 뒤집어쓴 파인애플님에게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기에. #toystory #buzz #jeremyscott #handoksunglass #silverpineapple

청말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이라는 전설이! 2014년 청마의 해에 태어날 아가를 위해 구입한 유니콘 반창꼬. #unicorn

판스타그램 feature director_hwangsunwoo

아날로그의 따뜻한 사운드 같은 건 잘 모르겠고, 크고 아름답고 지르는 맛이 좋아서 LP를 모으고있다. #vinyljunkie #엘피수집가

(왼쪽부터)지금 사용하는 오디오 시스템. 티볼리 CD 플레이어와 튜너에 옴니트로닉 bd-135 모델 턴테이블, 야마하 앰프, JBL의 스피커를 사용한다. #쓰던거 #얻은거 #누가준거

음악 들으러 종종 가는 LP 바 ‘골목 바이닐 앤 펍’. 빼곡하게 꽂힌 1만여 장 이상의 음반을 보다 보면 또 뭔가를 지를 힘을 얻어 오곤 한다. #골목 #경리단길 #허머스딥_강추

패션 아이템만 ‘한정판’이 속을 태우는 건 아니다. 지난해 안산밸리 록페스티벌에서도 공연한 ‘the XX’는 리미티드 에디션 7인치 싱글 박스 세트를 내놨다. 파리 콜레트와 온라인스토어를 비롯해 전 세계 딱 1천 장 판매한 이 한정판 중 현재 대한민국 마포구에 2세트가 와 있는 걸로 공식 확인되고 있다. #theXX #박스세트 #limitededition

처음 LP에 입문한 건 지난해 여름 70년대 빈티지 턴테이블을 구입하면서였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 <문라이즈 킹덤>에서 소년 소녀가 바닷가에서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는 장면에서의 그 플레이어다. #빈티지 #포터블_턴테이블 #문라이즈킹덤 #웨스앤더슨 #지름의시작

판 사러 자주 가는 음반 매장 ‘김밥 레코드’. 국내에 라이선스되지 않는 앨범도 아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김밥집은아님 #천국은맞음 #지름의전당

클래식은 처음 듣기 시작할 때 막막하기 쉬운데, 좋아하는 악기 하나, 연주자나 지휘자 한 사람, 작곡가 한 사람을 정해놓고 파고들면서 조금씩 넓혀가면 길을 찾기 수월하다.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라우와 작곡가 리스트의 음반들. #classicalmusic #arrau #liszt

최근에 재발매된 유재하 음반을 어릴 때 듣던 테이프와 함께 찍어봤다. LP에서 카세트테이프, CD를 거쳐 MP3파일과 스트리밍과 다시 LP로. 음악을 듣는 방식도 둥글게 돌고 돈다. #유재하 #사랑하기_때문에 #연식인증

키츠네에서 컴필레이션 앨범 15번째. 스웨트 셔츠, 토트백과 함께 도쿄의 메종 키츠네에서 구입했다. #maisonkitsune #kitsunecompilation15

얼마 전 타계한 마에스트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음반들.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협연한 아래의 두 앨범은, 두 사람의 최근 앨범과 함께 보면 더 뭉클한 기분이 든다. #abbado #RIP

좋아하는 레퍼토리는 여러 버전의 연주로 비교해 들으며 모으게 된다. 루돌프 제르킨, 빌헬름 박하우스, 에밀 길렐스, 라두 루푸, 호로비츠 등이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emperor #beethoven #pianoconcerto

색스타그램 fashion editor_leejieun

흑백의 일상을 타파해보고자, 하이에나처럼 색을 찾아 다니는 에디터의 ‘비 온 뒤 무지개’색 일상. #multicolor #rainbow #알록달록

(시계방향으로)땡땡이와 색, 색과 땡땡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쿠사마 야요이전을 관람한 모델 강소영이 투척한 사진. #kusamayayoi #착시효과 #매직아이

무지개색으로 늘어놓기 권법은 여전히 가장 잘 먹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젠체하기 좋아하는 하이패션 브랜드도 애용하는걸 보면. #proenzaschouler

패션계 전체를 기함하게 만든 이 80세 노장의 스케일을 보라. 그랑 팔레 샤넬 슈퍼마켓이라고 들어는 봤는지. #pfw #chanel #대tothe박

과자봉지는 색깔의 천국이다. 빼빼로 데이에 힘입어 날이 갈수록 그 버전이 늘어가는 이 과자 케이스를 늘어놓으니 팝아트가 별게 아니다. #빼빼로 #1111

건담의 팔에도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면, 이 뱅글이 딱일 것 같다. 건담계의 안나 델로 루소쯤 되려나? #prada #세상의_모든_색

색은 마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모니터 바로 옆에 붙여놓은 컬러풀한 풍선 아트워크는 포토그래퍼 유영규의 작품. #난누구_여기는어디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의 쇼룸에서 정말 아름다운 조각보 이불을 본 적이 있었는데, 밀라노의 돌체&가바나 쇼룸에 비슷한 것이 있더라는. #mfw

록시크 세상에 검정만 있는 건 아니다. 온갖 색의 꽃이 만개한 질 샌더 드레스와 바이커 재킷, 그리고 무지개색 스파이크. #louboutin #minibag

슈스타그램 fashion editor_kimhanseul

어떤 슈즈를 선택하느냐로 룩은 완성된다.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매혹적인 슈즈들. #shoes #고저스 #pfw

(시계방향으로)팬츠를 이렇게 돌돌 말아 입는 것도, 꽃무늬 스니커즈 또는 보랏빛 펌프스와의 매치가 ‘이렇게 쿨할 수가!’ #pfw #paris #돌돌_말아_팬츠를_입어보자

가죽 팬츠와 너무 잘 어울리는 스터드 장식의 레몬빛 샌들. #valentino #lemon

미로슬라바 듀마의 앙증맞은 깔맞춤. #miroslava_duma #purple #pants

샤넬 컬렉션 장에서 만난 소녀의 감각적인 룩. 지드래곤도 즐겨 신는다는 샤넬의 실버 스니커즈에 도트 장식의 샤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럽게 완성. #lovely #girl

(왼쪽부터)도트 프린트, 체크 프린트, 붉은 양말, 붉은 타이포의 스타킹까지. 언뜻 보면 그저 귀엽지만, 사실은 아주 정교하게 계산된 룩이 틀림없다. #perfect #pretty #dot

마음이 울적할 때 신어보면 어떨까? 빨간 팬츠와 무시무시한 붉은 스터드 장식의 스틸레토를. #louboutin #red #stud

에펠타워 스타킹은 어디에서 샀을까? 파리를 사랑한 여인. #paris #effel #타투같은스타킹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샛노랑 슈즈! 스머프 슈즈를 닮았네! #smurfs #flower #yellow #좋아요

체스판? 깃발? 그래픽적인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페디큐어는 필수! #mono #발가락에_칠을_해보자

이보다 더 씩씩할 순 없다. 퍼와 복싱 슈즈로 무장한 안나 델로 루소의 늠름한 다리. #anna_dello_russo #adidas #boxing #피해갈수없는무릎주름

룩과 슈즈로 완성한 블랙&화이트의 드라마틱한 매치. 좋아요! #pfw #paris #b&w #흑백 #mono

빵스타그램 fashin editor_songseonmin
나는 믿는다. 밥배와 빵배는 따로 있다고. 빵만 보면 침샘이 요동치는 ‘빵순이’의 빵 순례기. #bread #bakery #밀가루성애자 #빵없인_못살아

(왼쪽부터)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빵집. 세상과 타협하거나 변화할 생각이 없다는 듯 수십 년 동안 같은 맛과 모습을 고집한다. #부산_OPS_학원전 #통영_오미사_꿀빵 #전주_풍년제과_초코파이 #동대앞_태극당 #복고풍 #뚝심 #포에버위드유 #큰기대는위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먹는 식전빵. #구멍숭숭_바게트 #한남동_아르모니움_흑임자빵 #테이트모던_6층_미니바게트 #버터_좀만_더주세요 #따끈따끈 #뱃속에서_아우성

오로지 저걸 입에 넣겠다는 일념으로 수시간 동안 기다림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니! 이성당의 단팥빵과 성심당의 튀김소보로가 대표적인 원흉이다. 심지어 뉴욕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의 크로넛(크로와상+도너츠)은 새벽 6시부터 2시간은 꼬박 기다려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다. 그것도 달랑 2개. #집념 #줄을_서시오 #NewYork_Dominique_Ansel_cronut #기필코_먹으리라 #다리_아파 #네가_그렇게_잘났니 #한번이면_족해

요즘 뉴욕 미드타운에서 한창 뜨고 있는 호텔 노마드의 브런치 빵 세트. 맛도, 모양도 하나같이 어찌나 예쁜지. 그런데 비싸서 두 번은 못 먹겠다. #NewYork #Nomad_Hotel #Brunch #Wood_Tray #허세

제주 협재해수욕장에 가면 어김없이 들리는 그곳! 부드러운 레몬스콘에 홍차 한 모금이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로세! #Jeju #빵다방 #협재해수욕장

오가닉 빵의 성지, 뺑드빱바.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이 빵의 이름은 치즈는 와인을 타고. 아! 입안에 군침이. #Organic #건강빵

예쁘장한 프랑스식 빵 말고 무뚝뚝한 독일식 빵이 생각날 땐? 후덕한 몸매의 독일인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더 베이커스 테이블에 간다. 특히 저먼 버터 케이크는 지독한 버터 애호가인 내 입맛에 딱! 단, 설탕을 조금 떼어내고 먹는다. #녹사평 #German_Bread #The_Bakers_Table #외국인_아지트

유럽 여행의 백미는 역시 시장 구경. 그중에서도 무더기로 쌓여 있는 빵더미만 보면 홀린 듯 카메라를 들이댄다. #Denmark #Copenhagen #Market

죄의식을 부르는 칼로리 덩어리. 길어야 10여 분, 혀가 천국을 다녀오는 동안 두툼한 지방층이 영역을 넓힌다. #머랭_케이크_파리_aux_merveilleux #슈크림_듬뿍_와플_베를린_Kauf_Dich_Glücklich #도쿄_시부야_Harbs_크레이프_케이크 #서래마을_오뗄듀스_슈 #평생_돼지로_살으리랏다

백Back스타그램 fashion editor_parkyounkyung

‘뒷모습이 더 많은 걸 얘기해준다’고 믿는 패션 에디터의 뒤태 탐닉. #뒤태 #mfw #hautecouture #fashionweek

(왼쪽부터)제레미 스콧의 모스키노 데뷔전. 릴리 맥미나미가 입은 첫 번째 룩, 모스키노의 ‘M’을 맥도널드 로고로 치환한 발상이란! #moschino #mcdonalds #14FW

율리아나 세르젠코의 베레모와 경쾌한 프린지 스커트의 매치. 스트리트 포토의 표적이 되는 그녀이기에 살짝 뒤태 점검중? #streetfashion #율리아나세르젠코

스트리트 패션의 여왕이 납시었다~ 그런데 그녀의 시그너처 ‘지퍼 내려입기’가 오늘따라 유난히 안쓰럽다. #annadellorusso #지퍼올려

푸치의 수장, 피터 던다스의 글램한 뮤즈들. 뒤태로 승부하는 베어백 드레스의 향연! #emiliopucci #bareback #숨막히는뒤태

치명적 뒤태의 소유자, 카린 로이펠드. 나이가 예순에 가깝다고 믿을 수 없는 몸매에 센슈얼한 타이츠라니. #carineroitfeld #타이츠 #관능미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돌체&가바나식 판타지! 빨간 망토 아가씨가 숲 속으로 사라지는 드라마틱한 피날레. #dolce&gabbana #fairytale #패션동화

숲 속의 무도회라도 벌인 듯, 라프 시몬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봉긋한 뒤태의 드레스! 무슈 디올도 탐낼 만하다. #diorcouture #우아한뒤태 #13SS

뒤태뿐만 아니라 옆태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이 섬세한 배려란. #g_valli #couture #옆태도 #거울효과

멍스타그램” fashion editor_kimshin

멍멍이만 보면 ‘멍’해지는 개 사진 컬렉터의 사진첩. #dog #doglove #멍멍이 #개사진

사는 곳: 멜버른, 이름: 듀드, 나이: 3살, 특기: 사람 키만큼 점프하기, 취미: 공놀이. #dude #높이뛰는개 #bullterrier

청담동 놓은 담벼락 집에 사는 곰, 아니 멍멍이. 탈출 일보직전! 아슬아슬하다. #samoyed #bear #청담동사모예드 #탈출

노인과 멍멍이. 이들은 언제나 천천히, 느릿느릿 걷는다. #동반자 #노인과멍멍이 #실버견

(시계방향으로)횡단보도와 보호색을 띤 멍멍이 발견! 누가 횡단보도고, 누가 강아지인 줄 모르겠군. #보호색 #횡단보도 #Black&white # crosswalkdog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개팔자는 상팔자다. 옛말 틀린 게 하나 없다. #개팔자 #상팔자

식당 앞에서 오매불망 주인을 기다리는 개한테 누군가가 물그릇을 놓아줬다. 짠하다. #기다려 #끙끙 #착한식당

도베르만이 프린트된 지방시의 스카프! 아! 이런 뼛속까지 시크한 티시 같으니라고. 멍멍이 프린트마저 이렇게 시크할 수가 없다. #givency #dobermann #dogscarf #지방시스카프

밀라노에서 만난 패션 피플. 그들의 가방 속에 든 아이템은? 바로 새끼 강아지 네 마리! 컬렉션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준 유쾌한 상황이었다. #mfw #pocketdog #네마리

개판이라는 말이 딱 걸맞은 멜번의 브라이튼 도그비치. 개와 함께 백사장을 달리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dogbeach #brightonbeach #개판

MSGM 쇼장을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닌 꼬마 숙녀와 강아지! 개가 사람을 끌고 다니는 모습이 귀엽다, 너무 귀엽다. #msgmbehindcut #주객전도

먹스타그램 feature editor_kimseulki

식욕 없는 날이라곤 없는 에디터의 사방팔방, 종횡무진, 주야장천 먹방의 현장. #맛집 #먹방 #hotplace

(시계방향으로)살 안 찌는 피자, 몸에 좋은 햄버거를 왜 먹는 거죠? 살 찌는 소리가 들려와도 입안은 황홀하기만 한 그 맛. 냅킨 플리즈엔 치즈와 육즙이 흘러내리는 진짜 핫도그와 샌드위치가 있다. #napkin_please #hotdog #sandwich #고칼로리 #내일부터_운동하면_되지_뭐

해외에서도 먹부림은 계속된다! 오직 여행 가이드에 의존한 북유럽 맛집 기행. 코펜하겐의 로얄코펜하겐 매장 안 로얄스무시카페의 블루베리 케이크, 탈린 올데한자, 오슬로 항구 옆 시장에서 먹은 이름 모를 생선 샌드위치. #copenhagen #tallinn #oslo #맛집이라고_다_맛있는_건_아니야

사진가 홍루의 스튜디오에서 발견하곤 열었다 닫았다 하기를 수백 번.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치즈볼! #cheese_balls #홍루_실장님_미워요

(왼쪽부터)교복을 벗고…도 10년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떡볶이를 주식처럼 먹는다. 마포 집에서 반포까지 찾아가는 열정 역시 떡볶이를 위해서만 남겨두었다. 하지만 사실 애플하우스에선 떡볶이보다 무침만두지! #applehouse #떡볶이 #무침만두_강추

한 번 먹었을 땐 먹다가 말고, 두 번 먹었을 땐 한 접시를 비우고, 세 번 먹었을 땐 중독되는 니시키의 쫄깃한 자루우동. #nisiki #우동 #삼고초려

수많은 레스토랑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청담동에서 1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일단 믿어봐도 좋다. 아늑한 조명, 새하얀 식탁보, 정갈한 접시, 기본에 충실한 요리까지 그 무엇 하나 클래식하지 않은 것이라곤 없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미피아체. 기념하고 싶은 날 밤을 보내기에 딱 좋았다. #mi_piace #italian_restaurant #oldiesbutgoodies

따끈하고 달달한 차 한 잔이 그리운 날을 위한 팁. 홍대 앞 카페 히비에는 가장 은은한 밀크티가, 한남동 드보브에갈레에는 가장 진한 핫초콜릿이 있다. #milktea #hotchocolate #cafe_hibi #debauve_et_gallais

맛있는 중국집은 다 모여 있는 연남동. 그중에서도 오늘은 왕만두로 유명한 향미와 하하에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향미 #하하 #결정_맛대맛 #만두가_손바닥보다_커

먹기 위해 줄 서는 일이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차려 보니 소프트리 앞에 줄 서 있는 나를 발견. #softree #icecream #허니칩이_더_맛있어

속초에 가면 만석닭강정이 있고, 서산에 가면 안흥일품꽃게장이 있고, 제주도에 가면 유리네집 갈치조림도 있지. #만석닭강정 #안흥일품꽃게장 #유리네집 #먹부림 #여행은_언제?

립스타그램 beauty director_songsieun

여자의 몸 중에서 가장 감각적인 곳을 꼽으라면 단연 입술이다. 단, 립스틱이 더해져야만 얘기가 완성된다는 사실.

(시계방향으로)이렇게 오종종하니 귀여운 입술이라니! 헤라가 오주르 르주르와 함께한 신상 립스틱과 립글로스다. #hera #au_jour_le jour #오주르_르주르 #신상

입술은 그냥 이렇게 색색으로 프린트해놓는 것만으로도 예쁘기만 하다. #입술프린트 #color

시세이도 박물관을 포착했다. 1996년도의 비주얼인데 촌스럽지가 않다. #shiseido #1996

핑크 립이 얼핏 비치는 이 컷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아름다운 옆모습. 주인공은 디올 립스틱의 캠페인 걸로 활약한 케이트 모스다. 그녀가 이리도 서정적일 줄이야. #katemoss #dior #pink

립스틱이 부담된다면 컬러 립밤도 좋다. 선물하기엔 더 좋고! 메시지 카드마저도 눈에 쏙 들어온다. #fresh #립밤 #선물

때론 이렇게 대충 일렬로 립스틱을 늘어놓은 모양새만으로도 예뻐 보일 때가 있다. 음…립스틱 우리나라에서는 살 수 없는 톱숍과 우슬루 에어라인즈의 것이라 그런가? #립스틱 #꼴레뜨 #톱숍 #우슬루

파리의 쇼장 앞에서 포착한 레드 립에 대한 두 가지 뉘앙스. 립스틱을 바른 자태가 어떻게 보이느냐는 그야말로 애티튜드가 좌우한다. #red #lip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페이지가 직접 그린 거란다. 네 귀퉁이에 자리한 입술이 포인트! 근데 과연 화장품을 이용해 그렸을까? #dick_page #painting #메이크업_아티스트

북스타그램 feature editor_jeongjunhwa

어떤 사람들에게 서점은 놀이터고 책은 장난감이다. 아끼는 전리품들과 함께 혼자서도 잘 놀기. #book #도서상품권받습니다

(왼쪽부터)<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성공 덕분에 결국 이런 책까지 나오게 됐다. 50가지 치킨 요리법을 에로틱하게 묘사한 패러디 요리책. #하지만크리스찬그레이는치킨샐러드만먹겠지

베를린까지 갔지만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베르크하인은 문고리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다. 그러면 뭘 했냐고? 서점에 들렀다. 그중에서도 두유리드미와 모토는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비주얼 북을 잔뜩 보유하고 있는 곳. 보다시피 간판까지 예쁘다. #motto #do_you_read_me #베를린 #파산

뉴욕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1960년대 <플레이보이> 매거진. 소설가 헤밍웨이의 옆 얼굴을 입체적으로 재단한 페이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독자들은마릴린먼로를원할텐데

<비포 선셋>의 셰익스피어 서점도 있고 <노팅힐>의 노팅힐 서점도 있지만 내가 직접 들르고 싶은 영화 속 서점이라면 단연 여기다. 우디 앨런의 <한나와 그 자매들>에서 엘리엇(마이클 케인)은 짝사랑하는 처제 리와 패전트 북&프린트 숍으로 향한다. 리(바바라 허시)의 설명은 이랬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되는 곳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문제가 됐던 걸까? 결국 패전트 북&프린트 숍은 1999년에 오프라인 매장을 닫고 온라인 서점으로의 변신을 감행했다. 이제는 영화 속에서밖에 볼 수 없는 장소가 된 것. #한나와그자매들 #손님집에는안가세요

매그넘 소속 작가인 브루스 데이비드슨의 작업을 총망라한 사진집 <Outside Insidegt;. 무거운 양장본이라 유사시에는 흉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오늘의 희생자는 아이언맨. #ok_bye

적나라한 누드와 아련한 색감이 충돌하는 헬무트 뉴튼의 폴라로이드 사진집 가운데 한 컷. 책상 위에 있던 연필들로 자체 검열을 해봤다. #아직날씨가많이추워요

제인 버킨의 오빠인 앤드루 버킨은 여동생과 세르주 갱스부르가 함께 보낸 세월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버킨의 딸인 케이트 배리(친부는 전 남편인 영화 음악가 존 배리)를 세르주 갱스부르가 어르는 투샷들이 그중에서도 특히 따뜻하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의 다정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기분이 애틋해진다. #jane_and_serge #a_family_album

비트 세대를 대표하는 시인 앨런 긴즈버그가 찍은 사진과 친필 메모를 묶은 책을 뉴욕에서 구입. 작년에 사망한 루 리드의 모습도 보인다. #alan_ginsberg_photographs

알렉 소스의 사진집 <나이아가라>의 한 페이지를 침대 위에 펼쳤다. 꽃무늬 이불 추종자들은 전 세계에 암약해 있다. #알렉소스 #anti_꽃무늬즘

말스타그램 fashion director_choiyookyung

타는 말이 아니고 하는 말. 입 밖으로 낸다고 다 말이 아니다. 세상엔 이렇게 다양한 표현법이 있으니. #wordsdontcomeeasy

(왼쪽부터)파리여, 눈을 떠라.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벨기에 패션을 알리기 위한 말을 담은 카드를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인 드리스 반 노튼 쇼 앞에서 배포했다. 앱을 다운받으라는 친절한 말을 직접 티셔츠에 적어 입은 젊은이들의 행진도 귀여웠다. #belgianfashion #apps #결국엔광고였어

팝니다. 일행인 옆 사람의 재킷 뒷면에는 ‘Sold Out’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마도 유부남과 총각인 모양. #soldout #forsale #mensfashion

여기서 멈추시오. 장 폴 고티에 쇼장의 바닥에 은색 마스킹 테이프로 써 있는 말이다. 모델들이 딱 이 지점에서 멈추고 포즈를 취하면 사진가들이 가장 촬영을 잘할 수 있는 위치였다. #jpg #jeanpaulgaultier #photoline

내 젊음 따위는 포기했다. 쇠사슬로 얽힌 기타 몸체에 붙은 스티커에는 저런 무시무시한 말이 써져 있다. 하긴 나도 예전엔 ‘I Hate Myself and Want to Die(커트 코베인의 유명한 독백)’라는 말 따위를 베이스에 쓰긴 했다. 관절이 쑤신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된 지금은 절대 저런 말 따위 내뱉지 않지만. #guitar #youthisbeautiful

이 책을 훔치세요. 그래서 훔쳤다. 무거워서 여러 권은 못 들고 왔고, 딱 한 권만. 이 책은 스페인의 개념주의 미술가인 도라 가르시아(Dora Garcia)가 팔레 드 도쿄에 설치한 작품, <Steal This Book>의 일부분이다. #doragarcia #stealthisbook #installation

제29회 이에르 패션&사진 페스티벌. 사실 하고 싶은 말을 시각화하는 데 포스터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이리스 판 하르펜, 크리스 반 아셰 등을 배출한 젊고 급진적인 예술 행사인 이에르 페스티벌이 곧 열린다. 파리 컬렉션 기간 중에 자원봉사자들이 열혈 홍보를 해댔다. #hyres #festival #2014

자정 후의 조우(遭遇). 비가 무척 많이 내리는 파리의 조용한 아침, 발렌시아가 쇼가 열리는 파리 천문대 근처 길바닥에서 발견한 문구다. 누가 누구와 우연히 만났을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맨틱한 말. #rencontres #encounteraftermidnight #romanti #우리_이대로_사랑하게_해주세요

양말 찾아가세요! 실제로 암스테르담에 존재하는 ‘양말 유실물센터’다. 생각보다 지하철에서 양말을 벗은 후 잊고 내리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lostsocks

가내수공업. 조명과 가구를 장인 정신으로 열심히 만드는 가문의 자랑스러움. #familybusiness #furniture #handmade

날 몰아봐, 단돈 89유로. 사실 서울에서 마주치는 페라리는 좀 경박해 보이는데, 파리에서는 굉장히 좋아 보인다. 콩코드 광장 앞에 웬 슈퍼카가 몇 대나 놓여 있어서 무슨 일인가 봤더니, 렌트용 페라리였다. 저런 말이 쓰인 차를 타려면 마르지엘라 가면이라도 써야 할 것 같다. #ferari #rent-a-car #concordplace

냥스타그램 beauty editor_kimheejin

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13년 차 고양이 집사의 사랑스러운 이웃들. #cats #집냥이 #고양이집사

고양이계의 톱모델. 잡지 촬영 섭외 1순위 <갤러리아> 뷰티 에디터 이정민의 ‘둥둥이’ & 2012 S/S 곽현주 컬렉션의 모티프가 되었던 ‘나디아’. #도전수퍼모델냥

고양이는 옷 입는 걸 질색하지만, 막상 입혀보면 그게 뭐라도 이렇게나 귀엽다. 헤어스타일리스트 김정한의 동거냥 ‘동생’. #이름이동생입니다 #패셔니스타냥

“오옹~” 스팀으로 피부 관리 중인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의 동거묘, 라라. #weclinic #NorwegianForrestCat #노르웨이숲고양이 #가습기가뭐다냥

과일싸개로 만든 냥스누드. 겟잇뷰티의 인기 에디터 황민영의 SNS는 요즘 온통 ‘후추’ 사진뿐이다. #코숏 #myhooang

“미용한 거 아니다옹.” 모델 이승미네 털 없는 고양이, 핑쿠. 험상궂은 얼굴이지만 알고 보면 소문난 애교냥. #seugmee #핑쿠 #스핑크스고양이 #해치지않아

“레에아옹! 혼자 맛있는 거 먹기냐앙? ” 사료가 지겨워져 동거인의 음식을 탐하기 시작한 고양이들. 딸기부터 요플레까지 취향도 가지각색. #고양이먹방 #치로 #고로 #알렉 #유키

스튜디오냥 3년이면 리터칭을 한다?! 제이스튜디오 얼굴마담 칠순이의 진기명기 쇼쇼쇼. #리터처 #칠순이 #뽀샵 #Jstudio #포토그래퍼_김제원

나름의 기준으로 잘 곳을 찾는 고양이들. 저런 데서 자고 나면 안 배기나?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선희의 애묘, 미르. #아슬아슬 #찌뿌둥 #침대는과학입니다

에디터
최유경, 송시은, 황선우, 송선민, 정준화, 이지은, 김희진, 정진아, 박연경, 김한슬, 김슬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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