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과 차고 넘치는 매력으로 어디에 있든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들이 있다. 그런 그녀들이 한번 마음을 주면 어지간해서는 다른 곳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 곳이 바로 헤어살롱이라기에 다짜고짜 물었다. 미용실, 어디 다니세요?

나는 누구 : <W> 뷰티 에디터 김희진
거긴 어디 : 메종 드 유지 · 그는 누구 : 유지 원장
“자연스러운 것을 최고의 미덕이라 여긴다. 그런 면에서 그는 엄지가 열 개라도 모자란다. 내 헤어스타일은 제멋대로 뻗친 단발머리인데 머리를 자른 첫 날에 으레 있을 법한 커트 커리 특유의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가위 솜씨가 최고.”

나는 누구 : <보그> 뷰티 에디터 이주현
거긴 어디 : 고원 · 그녀는 누구 : 가영 실장
“봄을 맞이해 산뜻한 단발로 변신하고 싶어도 결정이 쉽지 않은 이유는 혼자 하는 머리 손질이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무슨 마법을 썼는지 그녀의 단발은 남다르다. 무심하게 털어 말리기만 해도 커트한 그날의 스타일이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했으니까. 유난히 손재주가 없어 머리를 잘 못 만지는 사람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다.”

나는 누구 : <코스모폴리탄> 뷰티 디렉터 최향진
거긴 어디 : 스타일 플로워 · 그녀는 누구 : 임진옥 원장
“어깨선을 조금 넘는 미디엄 단발로 모발 끝에 디지털 펌을 했다.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면서 손으로 자연스럽게 말아주기만 하면 꽤나 만족할 만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선물하는 것이 그녀의 최대 장점이다.”

나는 누구 : 루시에 PR 조경주
거긴 어디 :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 그녀는 누구 : 다현 부원장
“그동안 단정한 커트 머리를 고수했는데, 이요원이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선보인 층을 많이 낸 동그란 단발을 시도해봤다. 결과는 대만족. 그녀는 독심술을 쓰는지 내 머릿속에 붕붕 떠다니고 있는 생각들을 집어낸 뒤 내가 딱 원하는 스타일을 안겨준다.”

나는 누구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서연
거긴 어디 : 라 벨레 · 그녀는 누구 : 손혜진 부원장
“남자들의 스타일과 별다를 바 없는 쇼트 커트인데, 그 누구와도 같은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옷을 입은 것 같달까. 그녀는 알아서 척척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뽑아내주는 데 정통하다. 특별히 원하는 스타일이 없다면 그녀를 찾아 볼 것. 원하는 답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누구 :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MC팀 노지혜
거긴 어디 : 요닝 · 그녀는 누구 : 강수정 실장
“기분 전환에 염색만큼 그 효과가 큰 것이 또 어디 있을까? 제대로 된 염색을 하고 싶다면 요닝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완판녀’인 배우 윤은혜의 전담 헤어 디자이너로,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모두 강수정 실장의 손에서 탄생한 것. 염색의 연금술사답게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기가 막히게 뽑아낸다. 나는 그녀로 인해 같은 브라운이라도 오렌지 브라운, 레드 브라운, 초콜릿 브라운 등등 여러 가지 색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미세한 색 조합에 염색의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 난다는 것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