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문화를 사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유쾌한 일상.

1. “조개껍데기에 관한 파트릭 마우리에의 책 <코키야주 에 로카이유(Coquillages et Rocailles)>는 제가 가장 아끼는 책이에요. 그가 이런 멋진 조합물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안 건 파리에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 토마스 부그(Thomas Boog)의 숍에서 이 조개껍데기 마스크를 발견한 후예요. 그 뒤부터 저는 그의 팬이 됐답니다.”

2. “촬영장에서 찍은 모델 마리아 볼지예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빨간 입술 프린트가 가득 들어간 생로랑 드레스와는 특히 더 잘 어울려요. 제가 그녀를 찍자 발랄하고 재밌는 포즈를 취해줬죠. 그런 그녀의 모습은, 인형 같기도 팝아트 페인팅 같기도 하네요.”

3. “파리 패션위크 동안 너무 바빠서 제대로 식사한 건 딱 한 번뿐이었어요. ‘카페드플로르’에서 친한 친구인 샬라 몬로케, 피터, 그리고 해리 브랜트와 함께 식사를 했죠. 팬케이크, 연어 캐비아, 그리고 칵테일 블러디메리까지! 완벽한 프렌치스타일 브런치였답니다.”

4. “저의 어시스턴트인 솔란지는 제가 트레이시 에민의 열혈 팬임을 알아요. 그녀의 작품을 직접 살 여유는 안 된다는 슬픈 사실을 아는지 이번 생일에 이 네온사인을 선물해줬어요. 동굴 같은 나의 사무실의 벽난로 위에 장식할 거예요.”

5. “브루클린에서 포토그래퍼 파올라 쿠닥키(Paola Kudacki)와 작업할 때였어요. 스튜디오 벽에 걸린 이 거대한 옷걸이가 자꾸 눈에 들어온 거예요. 작업이 끝난 뒤 저는 냉큼 체조선수처럼 포즈를 취했고 파올라가 사진을 찍어줬죠. 이 큰 옷걸이를 잡은 채 공중그네를 타는 듯이 보이네요.”

6. “뉴욕 빈티지 숍인 ‘더 가라지’에서 60년대 트로피컬 브로치 3개를 발견했어요. 이 브로치로 어떻게 스타일링할까 고민하다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하얀 셔츠를 그려봤어요.”

7. “2014 스프링 컬렉션은 아트를 참고한 컬렉션이 특히 많았죠. 피비 파일로가 선보인 이 셀린 코트는 아티스트 케네스 놀런드의 그림을 떠오르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