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지만 닮은 듯 다른 듯한 두 제품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왠지 그 궁금증은 나만의 것이 아닌 것 같아서 나란히 세워놓고 비교해봤다. 형만 한 아우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1. DIOR
캡쳐 토탈 원 에센셜(50ml, 17만5천원)은 피부를 지치게 하는 독소들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부스팅 세럼으로 이름이 높았다. 허나 다음 주자로 나선 드림 스킨(30ml, 14만원)은 대조적으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발라 피부톤과 결을 균일하게 만들어줘 메이크업이 잘 받게 해 준다.

2. HERA
에이지 어웨이 인텐시브 크림(50ml, 12만원)은 무거운 제형으로 다소 뻑뻑하게 발리지만 피부가 금세 쫀쫀해지며 늘어진 모공까지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 였다면 셀 바이오 크림(50ml, 9만원)의 핵심은 피붓결이나 피부 톤 등 피부 겉부터 속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노화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 유분기는 에이지 어웨이 인텐시브 크림보다 덜한 편으로 이제 막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3. GUERLAIN
란제리 드 뽀 인비져블 스킨-퓨전 파운데이션 SPF 20/PA+ (30ml, 7만6천원)로션 같은 묽은 제형으로 밀착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반면 뜨뉘 드 퍼펙션 타임프루프 파운데이션 SPF 20/PA++ (30ml, 7만6천원)은 점도가 높은 제형로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되는 편. 가장 밝은 컬러도 꽤 어두운 편이니 특별한 커버가 필요한 곳에 바르는 것이 좋다.

4. CLINIQUE
클래리파잉 로션 투와이스 어 데이 엑스폴리에이터(200ml, 3만원)를 충분히 적신 화장솜을 이용해 피붓결 방향대로 쓸어내면 각질, 피지부터 수분 공급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바른 뒤 이븐 베터 에센스 로션(100ml, 4만2천원대)을 사용하면 로션의 흡수율이 배가된다. 전형적인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안성맞춤.

5. SHISEIDO
퓨처 솔루션 LX 얼티메이트 리제너레이팅 세럼(30ml, 35만원)이 표피부터 속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줬다면 퓨처 솔루션 LX 수페리어 래디언스 세럼(30ml, 35만원)은 전반적인 효과는 리제너레이팅 세럼과 비슷하지만 진주 추출물을 듬뿍 넣어 피붓결이 한결 고와진다. 세럼 하나만 바르고 다음 단계를 생략해도 전혀 건조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6. LANCOME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30ml, 11만원대) 세안 후 제일 처음 바르는 세럼답게 바르자마자 ‘착’ 하고 부드럽게 스며든다면 후발 주자인 탄력 세럼인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리바이바-플리즈마™(50ml,19만원대) 시술대에 눕지 않아도 팽팽해진 페이스 라인을 기대할 수 있다.

7. KIEHL’S
울트라 훼이셜 크림 (50ml, 3만9천원대)이 가장 추운 남극 빙하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가 절로 튼튼해질 것만 같은 느낌으로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면 새로 출시된 인텐스 수분 크림(50ml, 4만1천원대)은 말캉말캉한 질감으로 피부 깊숙한 곳 사이사이까지 수분을 꼼꼼히 메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