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선물은 간절히 원하지만, 혹여라도 그가 센스 없이 100송이 붉은 장미를 사와 괜히 ‘돈 낭비’ 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가. 그래서 여기, 더블유가 한 센스 한다는 꽃집을 모아봤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기 전, 그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이 페이지를 펴둘 것!

ATELIER TIUM
천 개의 모습을 지닌 그녀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뜰리에 티움을 찾을 것. 차분하게 다듬어진 꽃이 마냥 재미없지만은 않은 이유는 바로 적절히 숨어 있는 초록의 잎들 때문. 너무 말이 없는 요조숙녀도, 심하게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지도 않은 매력을 지녔다.

GROVE
그로브에서는 꽃에 잘 어울리면서도 풀내음이 기분 좋게 코를 찌르는 허브를 섞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자연을 가까이하는 이에게 선물하면 크게 환영받을 만한 꽃을 만들어준다. 밸런타인데이 기간에는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도 만날 수 있다고.

HELENA FLOWER AND GARDEN
뉴욕 한복판에서나 만날 법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배색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싶다면 헬레나의 도움을 받아보자. 매력적이도록 진한 레드 계열의 꽃이 인상적이니 유난히 빨간색을 좋아하는 세련된 그녀에게라면 두 팔 벌려 환영받을 듯.

HAEDANGWHA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러운 그녀를 위해서라면 네모의 햄퍼 박스 안에 차분하게 자리 잡은 꽃으로 사랑받는 해당화의 문을 두드려보자.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스타일이라 오래 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다.

VERT ET BLANC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꽃다발이 그 어떤 선물보다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베르에블랑은 방금 꽃밭에서 이런저런 꽃을 따와 얼기설기 묶어낸 듯한 야생적인 매력을 지녔다. 꽃다발 중에 포인트로 쓰인 꽃을 손잡이 부분에 둘러주는 세심함은 덤이다.

BLESS YOU
꽃 한가운데에 그녀의 마음에 쏙 들 만한 향초나 향수를 넣어 선물할 수 있는 플라워 박스. 파리의 한적한 길가에서만 찾을 수 있었던, 무심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지만 들여다볼수록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들이 블레스 유에는 가득하다.

LA FETE
남다른 안목의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할까 걱정된다면 부케로 유명세를 탄 꽃집답게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줄 아는 라페트로 향할 것. 한 개의 박스 안에는 과연 저 색들이 서로 어울릴까 싶을 만한 색의 꽃을 섞어놓지만, 놀랄 만큼 세련된 조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