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가진 케이트 모스를 감명시킬 만한 생일 선물은 무엇일까. 그녀의 모델 인생 25년을 통틀어 가장 아이코닉하고 희귀한 신을 담은 아트 전시라면? 영국 런던 이미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1월 17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 <Kate Moss: 40 – A Retrospective>의 작가이자 이 전시의 기획자인 러셀 마샬과의 일문일답.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2014년은 케이트 모스가 40세가 되는 해이자 데뷔 25주년이다. 패션계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서 그녀에 대한 전시를 선보이기에 적기라고 생각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총 10가지 색상으로 준비된 10가지 이미지로 구성되어 결국 총 100가지 경우의 수로 탄생하는 특별한 아트워크로 이뤄진다. 작품들을 위해 사용된 이미지는 그녀가 데뷔한 15세부터 촬영된 사진 중 엄선된 희귀 사진들이기에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이 전시를 공동 주관한 이미테이트 모던(Imitate Modern), 뷰티풀 크라임(Beautiful Crime) 그리고 작가 겸 큐레이터인 러셸 마샬(Russell Marshall) 당신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나는 아티스트이며 신문 디자이너이자 저널리스트다. 아티스트로서 나의 작업은 항상 현대 음악, 패션, 영화 등 현대 문화 속 아이코닉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테이트 모던은 다양한 컨템퍼러리 아트를 선보이는 상업 갤러리이며 뷰티풀 크라임은 아트 쇼를 기획하는 단체다. 이미테이트 모던과 뷰티풀 크라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뜻깊은 전시가 실현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당신과 케이트 모스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가?
사실 그녀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하지만 케이트 모스가 패션계에 몸담은 25년이라는 기간은 내가 언론 분야에서 근무한 기간과 일치하기에 동료처럼 느껴진다. 그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항상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반짝하고 사라진 다른 셀레브리티나 잔인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생존자들과는 달리 매해 더욱더 성장하고 빛이 나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 전시는 그녀의 40세 생일에 맞춰 1월 16일 공개될 것이다(전시는 17일 개관이지만, 16일에 오프닝 파티를 진행한다).

10개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는 어떤 기준에 의해 선별된 것인가?
두 가지다. 1988년 그녀의 시작부터 최근까지 그녀의 커리어 전체를 관통하는 이미지. 그리고 케이트 모스 자체가 가장 잘 드러난 이미
지여야 할 것.

케이트의 어떤 면이 잘 드러난 이미지를 말하는 것인가?
슈퍼모델이 아닌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소개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나의 아트 작업과 함께 쇼비즈니스 작가이자 케이트 모스를 여러번 인터뷰한 저널리스트 에이미 와츠가 작성한 전기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트 모스의 유머와 그녀의 캐릭터 자체를 보여주는 다양한 인용구도 전시된다. 런던 통신원 | 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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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44 207 486 9927, INFO@IMITATEMODE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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