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시상식 결과는 뒤로하고, 더블유 코리아 닷컴이 골든 글로브에 참가한 셀러브리티들을 대상으로 별별 어워드를 열어 봤다.

베스트 워킹상 : 제니퍼 로렌스
2013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던 도중 그만 넘어지고만 ‘꽈당’ 제니퍼. 그녀가 계단에서 넘어진 모습을 담은 사진은 로이터가 선정한 2013 올해의 사진으로 뽑히는 영광(?)까지 차지했을 정도.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도 디올 오뜨 쿠튀르 2013 A/W 콜렉션의 롱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또 넘어지지 않을까, 보는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더니 넘어지기는커녕 인터뷰 중인 친구 테일러 스위프트 뒤에서 장난치는 천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니퍼, 참 잘 걸었어요!

베스트 모래시계 상 : 소피아 베르가라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서 찰진 스페인식 영어를 구사하는 ‘가브리엘’로, 국내에서는 본명보다 ‘똑뚜미 여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소피아 베르가라. 4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글래머러스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자신의 장점을 200% 살려주는 잭 포즌의 아워 글래스 실루엣 드레스를 선택하는 영민함을 보였다.

베스트 옷걸이 상 : 우마 서먼
과연 모델 출신은 남달랐다. 불혹을 넘긴 자신의 나이를 코웃음 치기라도 하듯, 아뜰리에 베르사체의 커스텀 메이드로 제작된 타이트한 실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우마 서먼은 군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몸매를 과시했다. 목이 높게 올라오고 상∙하의가 각각 다른 소재로 제작되 자칫하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는 위험한 드레스도 180cm 미녀 앞에선 어림 없었다.

1. 여우 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케이트 블란쳇. 아르마니 프리베 꾸뛰르의 블랙 레이스 시스루 드레스로 우아함과 은근한 섹시미를 동시에 연출했다.2,3. 케이트 블란쳇이 착용한 쇼파트의 그린 카펫 컬렉션 이어링. 마퀴즈 컷으로 커팅된 화이트 다이아몬드(11캐럿)를 월계수 모양으로 디자인 하였다.4. 35캐럿의 플리티늄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과 6캐럿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 링 모두 쇼파드 제품.

1. 여우 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케이트 블란쳇. 아르마니 프리베 꾸뛰르의 블랙 레이스 시스루 드레스로 우아함과 은근한 섹시미를 동시에 연출했다.
2,3. 케이트 블란쳇이 착용한 쇼파트의 그린 카펫 컬렉션 이어링. 마퀴즈 컷으로 커팅된 화이트 다이아몬드(11캐럿)를 월계수 모양으로 디자인 하였다.
4. 35캐럿의 플리티늄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과 6캐럿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 링 모두 쇼파드 제품.

베스트 액세서리 상 : 케이트 블란쳇
<블루 재스민>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골든 레이디, 케이트 블란쳇. 그녀의 귀걸이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남다른 의미를 지닌 쇼파드의 그린 카펫 컬렉션이다. 이는 쇼파드와 친환경 브랜드 ECO-AG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디비아 퍼스가 뜻을 함께한 컬렉션으로 공정 채굴된 금에게만 부여하는 FairMined 인증을 받은 골드로 제작되었다.

라이징 스타상 : 마고 로비
<어바웃 타임>에서 주인공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여동생의 친구 샬롯으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치명적인 콜걸 나오미 라파글리아 역할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히 알린 마고 로비. 구찌의 크림색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 입고 등장했다. 이 90년생 배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일편단심 민들레상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레오의 수트는 모두 조르지오 아르마니로 통했다. 비록 과거 꽃미남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수트를 입고 중후함을 풍기는 레오의 모습도 나름 매력적이다. 역시 남자는 수트빨, 아니 아르마니빨.

똑똑한 노출상 : 엠버 허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는 시상식의 특수성을 이용해 과하고 의도된 노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이에 비하면 앰버 허드의 노출은 그야말로 현명하다. 한 쪽 어깨만 드러내는 원 숄더 디자인에 반대편 쪽에 깊게 슬릿이 들어간 베르사체의 네이비 실크 드레스는 보는 이를 민망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그녀의 섹시미를 부각시킨다. 손에 쥔 블랙 클러치 역시 베르사체 제품.

비율 종결자 상 : 엠마 로버츠
소녀들의 새로운 패션 워너비로 주가 급 상승중인 엠마 로버츠.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기도 한 그녀는 157cm라는 프로필 키가 믿기지 않을 만큼 우월한 비율의 소유자다. 작은 얼굴 덕분일까, 머메이드 라인의 랑방의 커스텀 메이드 드레스 역시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우정상 : 테일러 스위프트
서로에 대한 디스가 난무하는 헐리우드에서도 아름다운 우정을 꽃피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테일러 스위프트. 영화 <원 찬스>의 OST인 <Sweeter than Fiction>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친구 테일러를 보고 너무도 반가웠던 제니퍼 로렌스는 그녀에게 달려 들었다. 이로 인해 제니퍼는 굴욕(?) 사진을 남기기도.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시상식에서 찐한 우정을 뽐낸 그녀에게 우정상을! 참고로 그녀의 드레스는 캐롤리나 헤레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