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상상은 패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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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의 손 끝에서 탄생한 패션 머신.

패션 필름 의 오프닝 장면.

에 등장하는 샤넬의 패션 머신.

출근 전, 또는 외출 전 옷장 앞에서 오늘도 입을 옷이 없다며 머리를 쥐어 싸맨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알아서 척척, 멋진 옷으로 입혀주는 기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여자들의 마음을 알아챈 건지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2014 S/S 프리 컬렉션(Pre-Collection) 패션 필름에 거대하고 탐나는 ‘패션 머신’을 등장시켰다. 검은 슬리브리스 톱을 입은 모델들은 조금 긴장된 표정으로 기계 안에 들어간다. 잠시 후, 그녀들은 샤넬의 컬렉션 의상으로 갈이 입은 화사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출구 앞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라거펠트는 아름답게 변한 그녀들의 모습을 차례로 카메라에 담는다. 당장 우리 집으로 모셔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계다.

이번 패션 필름에는 샤넬 캠페인과 패션 필름에 단골로 등장하는 모델 제이미 보체트, 린제이 윅슨, 밍시, 나드자 벤더와 코리안 특급 수주가 함께했다. 라거펠트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패션 필름을 한번 감상해보시라. [패션 필름 보러 가기]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포토그래퍼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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