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의상을 제작했다.

1980년대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의 리처드 기어와 <오션스 13>의 조지 클루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찬 베일, 며칠 전 개봉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공통점은? 모두 수트가 잘 어울리는 미남이라는 점, 그리고 영화 속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제작한 의상을 입고 나온다는 것.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금융 천재 ‘조던 벨포트’의 이야기다. 그는 빈손으로 월 스트리트에 들어와 스물여섯에 억만장자가 된 행운의 사나이다. 하지만 악마의 속삭임은 이 청년을 가만 놔두지 않았다. 더 큰 부와 권력을 탐낸 그는 그만 불법적인 일에 손을 뻗치고 결국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벨포트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깨선을 강조한 재킷과 주름을 잡은 바지 등 90년대 초반 스타일의 수트를 입고 등장한다. 여기에 무늬가 현란한 넥타이를 더해 매력적이고 대담한 동시에 복잡한 벨포트라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디카프리오의 물오른 연기력과 아르마니의 감각 넘치는 의상이 어떤 조던 벨포트를 만들어내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근처 영화관으로 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