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뉴욕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특별한 매장을 열었다.

패션에 관심 좀 있다 하는 사람이라면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거다. 이 곳은 전위적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디렉팅한 편집숍으로 현재 런던과 긴자, 뉴욕에 위치해 있다.

막내 격인 뉴욕 스토어는 지난 해 12월 21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공간. 총 7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알렉산더 왕, 생 로랑 같은 하이 패션 브랜드부터 슈프림, 비즈빔 등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알차게 들어차있다. 이 신생 핫 플레이스에 프라다의 개성 넘치는 매장이 들어섰다.

이 스토어는 프라다의 2014 S/S 쇼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의 ‘압축 버전’ 이라 볼 수 있다. 매장은 컬렉션의 주를 이룬 짙은 올리브 그린과 레드, 블랙 등 범상치 않은 컬러 팔레트를 이용했으며 내벽에는 컬렉션 의상에 프린트 되었던 일러스트가 벽화로 꾸며졌다.

인테리어만 독특한 매장이라는 판단은 금물. 프라다는 오직 뉴욕 도버 스트릿 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Prada Dover Street Market New York’라는, 특별히 제작된 라벨이 부착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클래식하고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라다는 이 장소를 순식간에 생겼다 사라지는 팝업 스토어가 아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장소로 키울 예정이라고. 뉴요커들은 잇 플레이스가, 여행자들에게는 뉴욕 여행시 꼭 방문 해봐야 할 장소가 한 곳 더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