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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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고 다양한 향기로 내 맘을 들었다 놨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핑크빛 주스가 단정하다 못해 투박하게까지 느껴지는 네모난 보틀 안에 들어있다. 발망의 오 드 이보아르는 그렇다. 외형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상반된 매력을 지녔다. 레드커런트와 베르가못이 블렌딩 된 달콤하고도 활기찬 향으로 문을 열고 부드러운 매그놀리아가 뒤따라 나온다. 마지막으로 패촐리 하트, 머스크 등 따뜻하고 우아한 향취로 마무리 짓는다. 변화무쌍한 향기를 정신없이 쫓다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다.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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