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패션을 사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즐거운 일상.

1. 앙티브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드 그리소고노'(De Grisogono) 행사에 갔을 때였어요. 칸 영화제 동안 에덴록 호텔에서 열린 파티였는데 호텔 안이 약간 쌀쌀했죠. 그래서 게스트들에게 이 금색 가운을 제공하더군요. 제시카 하트, 레스투앙 로이펠드와 저는 ‘미녀삼총사’로 변신했어요!

2. 동생 사라가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러니 저는 이모가 된 셈이죠. 동생과 저는 고양이들에게 슈퍼모델 이름을 따서 ‘린다’와 ‘신디’라고 이름 지어줬어요. 얘네가 럭셔리한 물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름만큼이나 멋진 고양이계의 패션 디바들이랍니다.

3. 카를로타 타바로니(Carlotta E. Tabaroni)는 밀라노의 스타일리스트예요.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독특한 목걸이를 만들어요. 사진 속 저 목걸이들이 한 피스예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마치 샤넬과 모스키노가 모로코에서 만난 듯한 느낌이에요. 아, 그리고 저 사진 속의 모델 역시 그녀랍니다. 정말 쿨한 룩북 콘셉트죠.

4. 이 귀여운 케이트 스페이드의 플랫 슈즈는 그야말로 택시 전쟁인 뉴욕에 딱 어울려요. 아마 내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처럼 힐을 세 번 부딪치면 택시가 나타날지도 몰라요.

5. 화려한 색의 모피들이 이번 가을 런웨이를 가득 채웠어요. 마이클 코어스의 카무플라주 코트부터 펜디의 스트라이프와 패치워크로 이루어진 토퍼까지. 그리고 그중 가장 특이했던 건 샤넬의 파란색 퍼 모자죠. 시크한 단발머리 같아요.

6. 코스튬 갈라 레드 카펫에서, 이 18K 골드를 입힌 돌체&가바나 알타모다 신발 때문에 발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신발을 벗고 뮤지엄을 맨발로 돌아다녔답니다. 그때 갑자기 등 뒤에서 누군가 ‘La Dolce Vita!’라고 외쳤어요.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였죠. 우리는 신발을 들고 통화하는 모습을 흉내 내며 사진을 찍었어요. 그래서 저와 그는 통화로 처음 만났다고 할 수 있죠.

7. 에덴록 호텔에 가면 꽃들이 정말 많은데, 그 꽃들을 보면 제프 쿤스의 작품이 떠올라요. 어떤 게 제프 쿤스의 작품인지 알아볼 수 있나요? 힌트: 그의 작품은 하얀 꽃병에 담겨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