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쉴 새 없이 이어진 패션 브랜드들의 20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 새로운 계절의 출발을 알리는 이곳에서 패션 새내기들의 야심 찬 데뷔전을 소개한다.

3rd July at Trinity Building CHANEL 유혹의 소나타
‘널 갖고 싶어.’ 샤넬의 2013 F/W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소리 없이 울려 퍼진 마음의 소리다. 에디터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은 5개의 유혹.

1. 오버사이즈 보이 샤넬 백
‘옹졸한 사이즈 백은 물럿거라.’ 몸집을 한껏 키운 보이 샤넬 백. 웬만한 건 다 품을 만큼 넉넉한 크기의 보이 샤넬 백은 위시 리스트 1순위다.

2. 락 옵세션 슈즈
그야말로 ‘신기방기’한 신발이다. 특유의 체인 장식을 대동한 모카신에 같은 가죽 소재의 레그 기어를 끼우면 롱부츠로 변신!

3. 트위드 & 체인 뱅글
코스튬 주얼리의 제왕답게 호화찬란한 뱅글이 대거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바로, 바로, 바로 로킹한 체인과 두툼한 트위드 소재가 믹스된 버전!

4. 레고 블록 클러치
지난 S/S 시즌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형형색색의 레고 백이 이번 시즌에도 등장했다. 반짝이는 플렉시글라스 소재로 제작된 이 깜찍한 미니 클러치는 그야말로 어른들의 장난감!

5. 리틀 블랙 드레스
이번 컬렉션에서 칼 라거펠트는 하우스의 아이콘인 리틀 블랙 드레스에 집중, 다종다양한 버전을 선보였다. 그중 카라 델레바인이 입은 봉긋한 퍼프 소매의 미니 드레스에 한 표!

왼쪽부터 | 아스토, 알파브라보,비콘힐 컬렉션. 칼라일, 베이퍼,프리즘 컬렉션.

왼쪽부터 | 아스토, 알파브라보,
비콘힐 컬렉션. 칼라일, 베이퍼,
프리즘 컬렉션.

1st August at CGV Theater TUMI 그 남자, 그 여자의 백
여행길에, 혹은 거리에서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손에 들릴 투미의 뉴 백.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그 남자의 백
새롭게 출시된 아스토(Astor) 컬렉션은 최상의 비즈니스 라인으로 서류가방과 소프트 캐리올 가방 등으로 구성된다. 알파브라보(Alpha Bravo)는 투미 고유의 방탄 나일론이 사용되어 내구성을 자랑하며, 비콘힐(Beacon Hill) 컬렉션은 스타일리시한 여행자를 위한 추천 아이템.

화사한 컬러를 입은, 그 여자의 백
섬세한 스티칭이 돋보이는 칼라일(Carlisle) 백과 대담한 색상을 더한 프리즘(Prism) 컬렉션의 가죽 소품은 일상의 파트너로서도 제격이다. 나아가 데코 플라워 패턴을 새롭게 입은 베이퍼(Vapor) 트렁크라면 센스있는 선택이 될 듯.

1st August at Swatch Flagship Store SWATCH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캔버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스와치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와치의 DNA와도 같은 아티스트와의 협업 역사를 망라한 팝업 전시가 바로 그것. 그중 가장 인상적인 6개의 컬렉션을 꼽았다.

1. ALFRED HOFKUNST, 1991 _ 트롱프뢰유 기법(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그림)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팝아트적 시계.

2. SPIKE LEE, 1998 _ 미국의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는 오버사이즈 다이얼 주위에 ‘Wake Up!’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새겼다.

3. ALESSANDRO MENDINI, 1991 _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스와치의 협업 역사상 유일한 탁상시계를 만들었다.

4. SWATCH ART PEACE HOTEL, 2013 _ 스와치 아트 피스 호텔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 공간이다. 이번 시즌, 상하이에 위치한 이 호텔을 모티프로 한 시계가 출시됐다.

5. ANNIE LEIBOVITZ, 1996 _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게임을 앞두고 트레이닝 중인 운동선수들이 찍힌 10장의 사진으로 시계를 제작했다.

6. 백남준, 1996 _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스와치와 협업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그의 비디오 작업이 고스란히 재현된 이 시계는 소더비 경매에서 5000달러에 팔렸다고.

31st July at Beyond Museum COACH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치가 핸드백만이 아닌 슈즈, 레디투웨어 전반에 걸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코치의 아우터, 백, 슈즈로 제안하는 뉴욕 감성의 겨울 룩3 .

1. 클래식의 기품 이번 시즌 키 컬러이기도 한 브라운과 크림, 와인 컬러를 주조로 한 트렌치코트 룩. 럭셔리한 벨벳 소재를 떠올리게 하는 송치 소재의 매디슨 헤어카프 타이거 캐롤라인 백과 캐주얼한 룩에 연출해도 좋을 웨지힐 부티 메로라를 매치했다.

2. 케이프 파워 송치 소재의 재규어 프린트 케이프와 토끼털 모자의 매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풀한 룩을 완성한다. 검정과 흰색의 명료한 매치가 돋보이는 레거시 투톤 헤일리 백과 키튼힐의 페이스 부츠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3. 가죽으로 말하다 레더와 퍼는 그 소재 자체로 고급스럽고 시크한 룩을 만들어준다. 가볍게 가공된 가죽 트렌치코트와 여우털 카울, 그리고 두 가지 톤으로 된 퍼 소재의 레가시 피나클 사첼 백, T 스트랩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슈즈 조안나로 룩을 완성했다.

5~6th August at The Showroom HERMES 매력 있어, 내가 반하겠어
에르메스의 2013 F/W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오브제 다섯

1. 양가죽 모자 얼굴을 감싸는 드라이빙용 모자는 안감에 그래픽적인 프린트의 실크 스카프가 덧대져 있다. 길게 늘어진 모자의 꼬리는 프티 스카프를 연상시킨다. 일석이조의 효과!

2. 꼴레드 쉔 뱅글 사냥개의 목줄에서 영감을 받은 에르메스 실버 주얼리 라인의 아이콘, 꼴레드 쉔의 간결한 버전이 출시됐다.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릴 완벽한 액세서리다.

3. 패치 자이언트 스카프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얼굴에는 다양한 아이콘이 있지만 그중 가장 화려한 것이 바로 스카프다. 이번 시즌에는 네 장의 빈티지 스카프를 바느질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스카프로 완성한 자이언트 스카프가 시선을 끌었다.

4. 콩스탕스 백 로고를 딴 H 자 버클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했던 콩스탕스 백이 29cm의 큼직한 크기로 부활했다. 스트랩은 조금 짧아지고 넉넉한 수납력으로 실용성은 높였다.

5. 엔벨로프 클러치 반으로 접힌 형태의 부드러운 소가죽 클러치. 안쪽에는 두 개의 주머니를 만들어 수납이 편리하도록 했다. 손으로 감싸듯 드는 것까지 매력적.

8th August at Ye Gallery SAMSONITE 내 동료를 소개합니다
‘쌤소나이트=여행가방’이라는 편견을 무너뜨리는 쌤소나이트 레드 컬렉션. 일상에서 사용하는 백팩, 숄더백 등을 선보이는 레드 컬렉션의 2013 F/W 주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HONNETE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백팩과 크로스백.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내부 구성을 갖췄다.

SELVA 비즈니스 백팩을 비롯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클러치 겸 숄더백으로 구성된 셀바 라인. 경쾌하고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가방을 찾는 이에게 제격이다.

LUCE 사랑스러운 분홍과 세련된 초콜릿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루체 라인의 백팩은 여느 라인보다 여성성이 한결 두드러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31st July at MCM Flagship Store MCM 가방에 담은 펑크 스피릿
지금 패션, 미술계의 화두는 바로 펑크다. 주기가 짧은 유행의 흐름에 온통 촉각을 곤두세우는 MCM은 이번 펑크 키워드 역시 놓치지 않았고, 다양한 느낌으로 펑크를 녹여냈다.

1. 히피 펑크 M Moment Novelty Cluch 송치, 염소, 스웨이드 가죽같이 서로 다른 가죽의 질감을 조합한 미니 클러치. 크고 작은 스터드로 펑크를 표현했고, 거친 뱀피와의 조화가 돋보인다.

2. 글래머러스 펑크 M Moment Novelty 손으로 직접 그려 넣은 메시 디테일과 파이톤의 질감이 고급스러운 금색 호보백. 바랜 듯한 스터드와 가죽 위빙 장식에서는 쿠튀르적 손맛이 느껴진다.

3. 스포티 펑크 Armour MCM의 구매 연령층을 낮추는 데 공헌한 백팩이 이번 시즌 새롭게 변신했다. 뱀피 프린트 가죽으로 중후함을 더하고, 스터드 배열을 가방의 옆면으로 배치한 것. 스터드의 크기를 작게, 그리고 배열을 더욱 단순하게 만들어 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다.

2nd August at Beyond Museum ASH 하이브리드의 정석
글래머러스한 무드에 실용성을 접목시킨 아쉬는 이번 시즌 80년대 뉴 웨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제안한다.

전통적인 장인 정신이 숨 쉬는 이탈리아의 최고 품질과 매혹적인 프렌치 감성이 어우러진 아쉬는 올가을 패션의 언더와 오버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쉬의 아이코닉한 스터드와 크리스털 장식이 빈티지한 가죽과 조화롭게 빛나는 록시크 무드의 부츠는 이질적인 소재의 매치가 매력적이며, 메탈 실버 색상의 고급스러운 음영에서 미래 지향적인 무드가 느껴진다. 8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스트리트 스타일과 실험적이며 미래적인 라인이 결합된 아쉬의 부츠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1st August at Park Hyatt BVLGARI What to Watch
시간을 확인할 때가 아니더라도, 문자반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불가리의 새 워치.

불가리는 명망 높은 하이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엔드 워치를 선보여왔다.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다채로운 유색 스톤 세팅, 회오리 모티프의 다이얼을 지닌 베리즈(Berries)도 마찬가지. 특히 자체 제작한 정교한 메커니즘은 불가리 워치의 정수를 보여준다.

1st ~2nd August at Sarubia Bld. REIKE NEN 이런 신발은 처음이지?
남다른 감성을 지닌 슈즈 디자이너 윤홍미의 브랜드, 레이크 넨. ‘Another Evidence’를 주제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의 대담한 실험 정신과 세련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슈즈 디자이너 윤홍미는 신발에 삶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인 시선과 예민한 감수성을 투영한다. 이번 시즌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다. ‘삶을 구성하는 아프고 어두운 기억’을 표현한 첼시 부츠, 옥스퍼드 슈즈, 밴드 장식의 로퍼 등은 무채색을 주조로 레이크 넨 특유의 조형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엔 가죽에 직접 문양을 새긴 불박 장식을 곳곳에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트렌드에 휩쓸려 어디서 본 듯한 장식이나 실루엣을 배제하고 디자이너의 단단한 취향과 뚝심으로 완성한 컬렉션!

7th August at Eugene Gallery BOTTEGA VENETA 이성과 열정 사이
정확성, 그리고 진지함. 토마스 마이어의 학구적인 장인 정신에 입각해 완성된 보테가 베네타 2013 F/W 컬렉션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재단의 정확성 토마스 마이어가 이번 시즌 컬렉션을 설명하며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바로 ‘정확성’이다. 여성의 몸을 강조하는 1940년대 실루엣을 기본으로, 엄격하고도 까다로운 재단을 통해 볼륨감을 더한 아우터 행렬에서 재단에 대한 그의 고찰을 엿볼 수 있다.

예술적인 장식성 한 폭의 추상화가 그려진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심플한 라인의 드레스. 강렬한 레드·옐로·커리 색상의 패브릭을 정교하고도 자유롭게 패치워크해 완성한 이 회화적인 문양은 정확한 작가나 작품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현대 회화에서 이번 컬렉션의 영감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소재의 의외성 울 소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 가운데 전형적인 겨울 소재인 무거운 플란넬과 여름 소재인 라피아 소재를 믹스한 점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대비되는 두 가지 소재를 정교하게 혼합한 결과, 아주 새로운 텍스처의 패브릭이 완성됐다.

25th July at Conrad Hotel FENDI 몬스터 주식회사
펜디의 모피 열차는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모피 열차의 지배자, 칼 라거펠트의 기발한 상상력과 내러티브가 담긴 유쾌한 몬스터 컬렉션을 감상하시라.

혁신적인 모피와 독보적인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펜디 하우스는 만화경처럼 화려하고 만화처럼 유쾌한 몬스터 컬렉션으로 모피 디자인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부여한다. 칼 라거펠트의 무한한 상상력과 혁신적인 표현력이 발현된 모피 괴물들은 신비로운 생명체들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며 정교한 공정을 거친 풍성하고 아름다운 밍크는 사랑스러운 몬스터의 얼굴로 표현됐다. 부드러운 여우털은 장난기 가득한 펜디 몬스터들의 왕국을 창조하는 데 사용되었고, 모피의 장엄함을 유쾌한 쾌락주의로 전환했다. 펜디의 아이코닉한 페퀸 스트라이프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룩들은 컬러풀한 악센트로 어두운 갈색 톤의 모피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6th August at Hotel Shilla Arcade VALEXTRA 미니멀의 정수
2013년 남성 컬렉션의 테마인 ‘긍정과 낙관’의 기운을 원동력 삼아 강한 생명력과 독립적인 여성을 미니멀한 형태에 담아낸 발렉스트라의 뉴 시즌 백을 감상하시라

1. SMILE 내부 공간이 넉넉한 호보백으로 팔, 또는 어깨에 걸쳤을 때 백의 입구가 미소를 띤 입 모양 같아 귀여운 이름이 붙여졌다.

2. TRENCH 브랜드를 상징하는 문자인 V와 X를 조합한 새로운 메탈 로고 장식인 레지나 인터레이스 디테일을 더한 토트백.

3. TUILE 에브리데이 백으로 제안된 내부 공간이 넉넉한 실용적인 백으로 세련미와 우아한 차분함을 동시에 지녔다.

4. LADY O 지난 시즌 미셸 오바마 백으로 유명세를 탄 디자인이 ‘레이디 O’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깔끔하게 재단된 옆선이 포인트.

5. SALLY 더없이 클래식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지만 글로시한 에나멜 소재의 버클 장식으로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더한 긴 스트랩의 숄더백.

31st July at The Showroom TRUE RELIGION 이탈리아로 간 아메리칸 로큰롤
미국식 글래머러스함을 대표하던 청바지가 모던하게 변신했다.

큼직하고 과감한 주머니 장식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미국식 데님의 대표 주자 트루 릴리전이 이탈리아로 향했다. 미국에서 제작, 생산하던 방식을 버리고 이탈리아에서 모든 공정을 처리하며 변화를 시도한 트루 릴리전의 새로운 데님은 과감한 결정만큼이나 신선했다. 모든 장식을 떼낸 단순한 디자인으로 선회한 건축적인 실루엣의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하다.

1. 베이지, 빨간색,하늘색 등 밝은 색감을 사용한 데님 팬츠.

2. 클래식한 디자인의 재킷.

31st July at Jimmy Choo Flagship Store JIMMY CHOO 이건 어때?
‘신발에는 여자의 일생이 담겨 있다.’ T.P.O별로 만나는 2013 F/W 지미 추 슈즈.

FOR PARTY 찬란한 밤의 헤로인이 되고 싶다면? 별빛보다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 스트랩 슈즈를 지참할 것.

FOR SHOPPING 지구력과 쇼핑의 질은 비례한다. 고로 편한 신발은 필수! 뾰족 구두를 신고 나섰다간 금세 백기를 들지 모를 일. 쇼핑 시엔 낮고 편한 슬립온 슈즈가 제격!

FOR WORKING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굽과 무난하되 고루하지 않은 디자인의 펌프스는 업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 디자인은 베이식하지만 소재만큼은 이색적인 이 슈즈처럼.

FOR WEDDING 일생에 단 한 번! 그 거룩한 순간을 위한 웨딩 슈즈. 웨딩드레스는 사라질지 몰라도 성스러운 버진 로드를 걸었던 웨딩 슈즈만큼은 영원히 간직하는 건 어떨까?

FOR WORKSHOP ‘워크숍이라 쓰고, 야유회라 읽는다.’ 평소와는 달리 스포티브 캐주얼 룩을 연출할지언정 비율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웨지힐 스니커.

FOR WINTER TRIP 설경을 만끽하기 위해 떠나는 겨울 여행의 필수품. 잔혹한 겨울바람과 동토에서도 끄떡없을 것 같은 염소털 슈즈!

5th August at Horim Art Center BLANCPAIN 손목 위의 소우주
지난 블랑팡 프레젠테이션에서 한자리에 모인 수십여 개의 소우주 중 빌레레 컬렉션은 블랑팡 하우스의 기술과 미학이 응축된 아이콘 워치다. 1982년부터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온 빌레레 워치 중 싱글 푸셔 크로노그래프 컴플리트 칼렌더 모델의 면면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1. 크로노그래프-월 표시
2. 로만 숫자 다이얼
3. 창립자 예한-자크 블랑팡(Jehan-Jacques Blancpain)의 이니셜.
4. 더블 베젤
5. 크로노그래프-일 표시
6. 나선형의 파란색 날짜 핸즈
7. 익살맞은 표정의 문 페이즈
8. 40mm의 레드 골드 케이스
9. 악어가죽 스트랩
10. 기요셰 패턴의 진동추
11. 66cm8 무브먼트
12. 단단하고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

23rd July at Gallery Face BALENCIAGA 감각의 제국
새 수장인 알렉산더 왕의 감각과 하우스의 역사가 어우러진, 네오 발렌시아가를 이해하는 키워드.

광물성 대리석 표면이나 갈라진 석고처럼 보이는 옷과 백,그리고 슈즈.이처럼 자연이 낳은 원초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소재의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흑백논리 발렌시아가 초기의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연상시키는 블랙과 화이트가 주를 이뤘다.

체인 하우스의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리본에서 영감을 받은 볼드한 체인 모티프를 백과 주얼리 등 액세서리에 두루 적용했다

26th July at HanStyle DELVAUX 클래식의 품격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가죽 명품 하우스 델보의 자존심, 브릴리언트 백.

1829년 브뤼셀에서 찰스 델보(Charles Delvaux)가 설립한 델보. 벨기에 왕실에 최고급 가죽 제품을 공급하는 하우스로 그 명성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우아한 품격이 배어 있는 델보의 아이코닉한 핸드백인 브릴리언트(Brillant) 백은 1958년에 열린 브뤼셀 월드 페어에서 폴 고에탈(Paul Goethals)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간결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가죽, 브랜드 이름을 상징하는 ‘D’ 버클 장식이 어우러져 견고한 멋을 발한다.

25th July at Hotel La Casa STUART WEITZMAN 5050의 변주
케이트 모스를 비롯한 수많은 패셔니스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아이코닉 부츠, 5050이 20주년을 맞았다.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2013 F/W 컬렉션은 화려한 텍스처, 매력적인 실루엣, 매우 정교한 장식으로 화려함과 우아함의 조화, 그리고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가 특징. 특히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5050(피프티피프티) 부츠의 변주가 눈에 띈다. 뱀피, 스웨이드, 포니 가죽, 페이던트 등 다양한 소재와 패턴, 그리고 진한 보르도, 네이비, 그레이 등의 컬러, 나아가 기존의 플랫 힐에서 벗어나 하이힐, 웨지 형태의 힐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사이하이 부츠가 핫하게 떠오른 이번 시즌, 5050 부츠가 놓치지 말아야 할 잇 아이템으로 등극하는 순간!

25th July at Alchemist LEVI’S 날씬한 기분!
날씬해지고 싶은, 아니 날씬해 ‘보이고’ 싶은 이 땅의 여자들을 위해 탄생했다. 완벽한 핏을 구현하는 리바이스의 셰이핑 진 ‘레벨’. 이 신통방통한 청바지에 대한 Q&A.

이미 리바이스엔 레벨 진이 추구하는 콘셉트와 같은 커브 ID 진이 있지 않나? 레벨 진은 커브 ID 진이 진화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레벨 진이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3년 전 커브 ID 진을 출시한 이후에도 ‘완벽한 청바지’를 목표로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 개발에 주력했고, 미국, 브라질, 스웨덴,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수백 번의 피팅을 거치면서 보완한 결과, 완벽한 핏을 연출하는 레벨 진이 탄생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궁금하다. 리바이스의 독보적인 리퀴드 셰이핑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이는 허벅지, 힙 등 특정 신체 부위의 라인을 끌어올리고 잡아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하체가 길어 보이도록 윤곽선의 마감, 솔기, 포켓의 크기와 배치까지 모든 요소를 수백 번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디자인했다.

몸에 꼭 맞는 디자인이니만큼 착용감이 불편하진 않은가? 전혀. 오히려 편안하다. 신축성을 저해하지 않는 액체 물질 기술이 적용된 사방 스트레치 데님 원단을 사용, 보디 실루엣을 잡아주면서도 활동성이 뛰어나다. 그렇다면 쉽게 형태가 변하진 않나? 레벨 진의 소재는 복원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오래 입어도 청바지의 모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31st July at Cafe May to April MASSIMO DUTTI 가을의 전설
편안한 실루엣과 도회적인 감성을 품은 마시모 두띠의 가을3. 가지 대표적인 아우터로 구성한 감각적인 스타일링.

1. 테일러드 재킷
기본적이고 간결한 라인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에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만든 날렵한 펜슬 스커트를 매치하고 매니시한 페도라, 체인 액세서리를 더하면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누아르 룩이 완성된다.

2. 케이프 재킷
이번 시즌 마시모 두띠의 야심작인 케이프 재킷. 프린지가 장식된 담요 형태의 케이프와 포멀한 재킷이 결합된 형태. 단정한 케시미어 재킷, 시가렛 팬츠와 레이어링하면 모던한 오피스 룩을 즐길 수 있다.

3. 더플 코트
모피를 두른 후드 장식의 더플 코트는 주름이 진 리틀 블랙 드레스와 매치하면 페미닌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보잉 선글라스와 금속 주얼리를 더하면 감각적인 밀리터리 무드도 느낄 수 있을 것!

25th July at Cais Gallery FURLA 이름이 뭐예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2013 F/W 훌라의 새로운 백들.

1. 토로
송아지의 엉덩이 부분 가죽을 사용하여 균일하고 튼튼하며 부드럽다. 가죽에 색이 스며들도록 염색해 자연스러운 결이 생긴 것이 특징.

2. 비너스
입을 오므린 조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송치 소재 장식이 화려한 토트백. 골드 스냅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 제미니
북극 여우털이 드라마틱한 이 숄더백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것이 특징. 그간 접했던 어떤 백보다도 가볍다.

4. 코르티나
양가죽의 부드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린 백. 선명한 색감과 골드 스냅 장식, 건축적인 디자인으로 모던해진 훌라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5. 캔디
투명하고 알록달록한 고무 소재로 히트를 친 캔디 백의 록 버전. 골드 스터드 장식과 스트랩을 달아 백팩으로 변신.

25th July at Assouline Lounge LA COLLECTION 두 개의 시선
라 꼴렉시옹에서 만나는 2013 F/W에 주목할 새로운 브랜드 둘.

올림피아 르탱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피에르 르탱의 딸, 올림피아 르탱이 모두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백 브랜드다. 책 모양의 디자인과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화적인 자수 장식의 커버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것이 브랜드의 모든 것이자 수많은 패션 피플을 사로잡은 이유다.

아쿠아주라
콜롬비아에서 태어나 마이애미와 런던을 오가며 자란 디자이너 에드가르도 오소리오의 브랜드 아쿠아주라는 다양한 문화를 접한 디자이너의 배경이 슈즈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날렵한 커팅과 글래머러스한 디자인으로 론칭 1년 만에 패셔너블한 인기 슈즈로 자리 잡은 매력적인 슈즈 브랜드다.

1st August at Face Gallery MARC JACOBS 마크의 여자
마크 제이콥스가 그린 매혹적인 1940년대 복고풍 여인의 귀환.

1. 감아주세요 마크 제이콥스가 제안하는 이번 시즌 코트를 입는 법. 아주 큰 것으로 입고, 여미지 않고 손으로 감싼다. 마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처럼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2. 블링블링 40년대 이브닝 파티 신에서 날아온 것 같은 스팽글 드레스. 여기에 앙증맞은 퍼 장식 볼레로를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자를 완성했다.

3. 짧게 짧게 파자마 룩을 섹시하게 변신시킨 마크식 스타일링은 바로 이거다. 하이웨이스트의 쇼츠를 매치할 것. 가능하면 아주 짧게 입을 것.

4. 잠옷처럼 막 침대에서 빠져나온 듯 부드러운 새틴 소재의 파자마 룩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 여기에 펄감을 더해 메탈릭한 느낌을 부여했는데 이는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며 화려하게 빛났다.

5. 목에는 퍼 고전적 스타일에 호화롭고 여성스럽게 포인트를 주는 방식. 마치 너구리 한 마리를 안고 있는 것처럼 형태 그대로를 살려 귀엽게 목에 감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