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W

캔들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불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 들어가는 용기와 어떤 방향제에도 뒤지지 않는 향긋함, 차갑지만 꿉꿉한 분위기를 감싸는 따뜻함을 가졌을 것입니다.

1. SANTA MARIA NOVELLA 칸델라 타바코 토스카노 독특하고 깊은 풍미로 유명한 토스카노 시가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름다운 중년의 남자처럼 강인하면서도 따뜻하고 은근하게 부드러움까지 느껴지는 향. 담배 냄새를 중화시키는 데에도 유용하다. 200g, 5만3천원.

2. THANN 패션 아로마틱 캔들 연기와 그을음이 가장 적은 팜 오일을 베이스로 했다. 가슴이 뻥 뚫린 만큼 상쾌한 베르가모트&재스민 향이 특징. 화려한 문양의 메탈 마감 보틀에 담겨 있다. 270g, 9만원대.

3. MELLOWSONG 아울 캔들 주문과 동시에 한 마리 한 마리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부엉이 향초. ‘쪽빛 하늘’을 그대로 닮은 푸른색과 디테일이 아름다워 선물이나 장식용으로도 그만이다. 은은한 일랑일랑 향. 190g, 3만원.

4. AMBIANCES DES ALPES by SENTIMENTAL 로제 듀 향수의 도시로 유명한 프랑스 그라스 지방에서 탄생한 엄비엉스 데 잘프스. 천연 왁스와 오일, 면 심지를 사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이슬 맺힌 풀처럼 산뜻하게 표현된 장미 향. 170g, 3만9천원.

5. FREDERIC MALLE 프레데릭 말 향초 네 명의 조향사와 함께 개발한 총 13가지 향의 프레데릭 말 향초. 천연의 동식물성 왁스를 사용한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브랜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새빨간 유리 보틀에 담겨 있다. 220g, 9만9천원부터.

6. WAKS by SENTIMENTAL 레인포레스트 열대 지역의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시원하면서도 로맨틱한 향. 향 배합부터 포장까지 전량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향초다. 패턴과 색상이 매력적인 박스 디자인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 200g, 3만9천원.

7. MAGE by SENTIMENTAL 오렌지 블러섬 영국에서 공수된 천연 100% 비즈 왁스에 프랑스산 에센셜 오일 향을 첨가하여 만든 벨기에 브랜드 마즈의 캔들. 40시간 이상 연소되며 방 안 가득 경쾌한 오렌지꽃 향을 퍼트린다. 4만9천원.

8. MELLOWSONG 컵 no.4 컵 초 시리즈 가운데 네 번째. 향은 페퍼민트, 라벤더, 일랑일랑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우드 심지가 타닥타닥 타 들어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된다. 약 310ml, 가격 미정.

9. DIPTYQUE 베이 딥티크 향수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베이 향을 향초로 완성했다. 과일과 불가리안 로즈, 블랙 커런트 잎의 향기가 어우러진 달콤한 향. 300g, 14만5천원.

10. MEMO 테이크 미 투 생바스 카리브해에 인접한 프랑스의 휴양지, 생바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향초.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백사장에서 캐러멜 향의 선 오일을 바를 때 나는 듯한 달달하면서도 센슈얼한 향이다. 180g, 8만9천원.

11. V.D. CHOIS 에스더 라인 휘기에 12단계의 세심한 공정을 거쳐 탄생한 프리미엄 향초.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맑은 햇살을 맞을 때를 연상시키는 따뜻하면서도 풋풋한 향이다. 100% 천연 소이왁스와 천연 면 심지를 사용했다. 240g, 7만8천원.

12. THE DIFFERENT COMPANY 로즈 프와브르 세계적인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가 완성한 로즈 프와브르 향수를 그대로 닮은 향초. 다마스커스 장미의 풍부한 노트와 페퍼 향이 퍼지면서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170g, 7만5천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엄삼철
기타
어시스턴트 | 최수현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