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천재들과의 조우

W

확고한 철학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현대 패션계를 좌지우지하는 디자이너들. <W Korea>가 이 시대, 패션의 최전방에 서 있는 패션 영웅들과 만났다.

1 빅터 & 롤프파리 컬렉션의 기린아 듀오,빅터&롤프. 그들이 를위해 암스테르담에 있는아틀리에를 오픈하고,자신들의 쿠튀르급 아카이브 피스를꺼내어 모델 이금영에게 직접스타일링해서 화보를 촬영했다. 2 올리비에데스켄스서정적인 큰 눈망울과긴 생머리 하면떠오르는 파리패션계의 어린 왕자올리비에 데스켄스가로샤스라는 잊혀진보물섬에 입성해숙녀들의 판타지를지배하던 시절인2005년 와 만남을가졌다. 함께 촬영한모델 노선미 역시 가장기억에 남는 순간으로꼽았다.

1 빅터 & 롤프
파리 컬렉션의 기린아 듀오,
빅터&롤프. 그들이 를
위해 암스테르담에 있는
아틀리에를 오픈하고,
자신들의 쿠튀르급 아카이브 피스를
꺼내어 모델 이금영에게 직접
스타일링해서 화보를 촬영했다. 2 올리비에
데스켄스

서정적인 큰 눈망울과
긴 생머리 하면
떠오르는 파리
패션계의 어린 왕자
올리비에 데스켄스가
로샤스라는 잊혀진
보물섬에 입성해
숙녀들의 판타지를
지배하던 시절인
2005년 <W
Korea>와 만남을
가졌다. 함께 촬영한
모델 노선미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1 마리 카트란주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프린트시리즈로 그림 같은 옷을 짓는마리 카트란주. 신인 디자이너들사이에서 특이한 캐릭터와 견고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그녀를 런던의 아틀리에에서 만났다. 2 조너선 선더스 조너선 선더스는 색과 프린트에 대한 천부적감각과 ‘매일 입고 싶은 옷’을 향한 고집을품고 묵묵히 걸어왔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화려하게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조너선선더스가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미래를이야기했다. 3 캐롤 림 & 움베르토 레온 이들 듀오가 만든 오프닝 세레머니의 출현은패션계 지형을 크게 바꿔놓았고, 패션의미래에 대한 어떤 실마리를 제공했다.오프닝 세레머니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말 그대로 격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두 디렉터와 독점 인터뷰를 가졌다.

1 마리 카트란주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프린트
시리즈로 그림 같은 옷을 짓는
마리 카트란주. 신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특이한 캐릭터와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그녀를 런던의 아틀리에에서 만났다. 2 조너선 선더스 조너선 선더스는 색과 프린트에 대한 천부적
감각과 ‘매일 입고 싶은 옷’을 향한 고집을
품고 묵묵히 걸어왔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화려하게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조너선
선더스가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미래를
이야기했다. 3 캐롤 림 & 움베르토 레온 이들 듀오가 만든 오프닝 세레머니의 출현은
패션계 지형을 크게 바꿔놓았고, 패션의
미래에 대한 어떤 실마리를 제공했다.
오프닝 세레머니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말 그대로 격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두 디렉터와 독점 인터뷰를 가졌다.

1 시몬 로샤 엄청난 데시벨의 갈채가 쏟아진 쇼가 끝난직후 와 마주한 디자이너시몬 로샤는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데뷔 3년여 만에 순수한 낭만주의를패션계에 뿌리내린 블루칩과의 만남은신선했다. 2 비비안 웨스트우드 70이 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는더는 패션이 중요하지 않다고이야기했다. 패션의 가치 그이상을 이해한, 패션을 초월한디자이너였고, 동시에 매우지혜로운 여인이었다.

1 시몬 로샤 엄청난 데시벨의 갈채가 쏟아진 쇼가 끝난
직후 와 마주한 디자이너
시몬 로샤는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
데뷔 3년여 만에 순수한 낭만주의를
패션계에 뿌리내린 블루칩과의 만남은
신선했다. 2 비비안 웨스트우드 70이 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더는 패션이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패션의 가치 그
이상을 이해한, 패션을 초월한
디자이너였고, 동시에 매우
지혜로운 여인이었다.

1 피터 코팽 니나리치의 로맨틱한유산을 모던하게되살리며 젊은 세대의감성을 제대로 꿰뚫은피터 코팽.2012년 3월 말,그가 2012 F/W컬렉션 룩 전체를 들고서울을 방문했다. 2 데렉 램 겸손과 신중함이 자연스레 풍겨나는 데렉 램에게는 일에대한 깊은 열정과 노련함이 묻어 있었다. 자신의 스태프를꼼꼼하게 챙기는 그는 소박함 속에서 진정한 멋을 끌어낼 줄아는 디자이너였고, 촬영이 끝날 때에는 의성공을 진정으로 기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3 수노 수노를 이끄는 두 디자이너, 맥스 오스터바이스와 에린비티는 스타일리시한 다운타운의 아가씨들이 열광할 만한옷을 만든다. 수노가 한국인에게 더 반가운 이유는 맥스가한국계 독일인이라는 사실. 브랜드명인 수노는그의 어머니 이름인 ‘순오’의 발음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1 피터 코팽 니나리치의 로맨틱한
유산을 모던하게
되살리며 젊은 세대의
감성을 제대로 꿰뚫은
피터 코팽.
2012년 3월 말,
그가 2012 F/W
컬렉션 룩 전체를 들고
서울을 방문했다. 2 데렉 램 겸손과 신중함이 자연스레 풍겨나는 데렉 램에게는 일에
대한 깊은 열정과 노련함이 묻어 있었다. 자신의 스태프를
꼼꼼하게 챙기는 그는 소박함 속에서 진정한 멋을 끌어낼 줄
아는 디자이너였고, 촬영이 끝날 때에는 의
성공을 진정으로 기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3 수노 수노를 이끄는 두 디자이너, 맥스 오스터바이스와 에린
비티는 스타일리시한 다운타운의 아가씨들이 열광할 만한
옷을 만든다. 수노가 한국인에게 더 반가운 이유는 맥스가
한국계 독일인이라는 사실. 브랜드명인 수노는
그의 어머니 이름인 ‘순오’의 발음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1 잭 포슨 패션 신동 잭 포슨은 모델 송경아와의 촬영과 인터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이끌었다. 그는 2005년 당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하루하루가 마치 모험과 같고,창의적인 에너지로 넘쳐난다’고 이야기했다. 2 웨스 고든 27세의 웨스 고든은 현재 뉴욕 패션계에서가장 촉망받는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다.그의 목표는 2030년에도 살아남는 옷을만드는 것. 그는 시대를 초월한 옷, 매일다른 방식으로 입어보고 싶은 옷을만들겠다는 장대한 꿈을 이야기했다. 3 클레어 웨이트 켈러 선한 눈매에서 풍겨 나오는 부드러운 인상과 지적인 분위기,버들강아지 같은 실루엣을 가진 클러에 웨이트 켈러는그 자체만으로도 끌로에를 대변하는 것 같았다.60주년 기념 전시 오프닝 파티와 2013 S/S 런웨이 쇼를마치고 한결 가벼운 컨디션으로 와 마주했다.

1 잭 포슨 패션 신동 잭 포슨은 모델 송경아와의 촬영과 인터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2005년 당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하루하루가 마치 모험과 같고,
창의적인 에너지로 넘쳐난다’고 이야기했다. 2 웨스 고든 27세의 웨스 고든은 현재 뉴욕 패션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다.
그의 목표는 2030년에도 살아남는 옷을
만드는 것. 그는 시대를 초월한 옷, 매일
다른 방식으로 입어보고 싶은 옷을
만들겠다는 장대한 꿈을 이야기했다. 3 클레어 웨이트 켈러 선한 눈매에서 풍겨 나오는 부드러운 인상과 지적인 분위기,
버들강아지 같은 실루엣을 가진 클러에 웨이트 켈러는
그 자체만으로도 끌로에를 대변하는 것 같았다.
60주년 기념 전시 오프닝 파티와 2013 S/S 런웨이 쇼를
마치고 한결 가벼운 컨디션으로 와 마주했다.

1 기욤 앙리 까르벵 하우스가 부흥기를 되찾은 건프랑스의 영민한 신인 디자이너 기욤앙리를 영입하면서부터다. 조용한프레젠테이션 몇 번으로 파리 컬렉션에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소녀들의가슴을 뛰게 만든 그 주역을 햇살 가득한까르벵의 쇼룸에서 만났다. 2 미하라 야스히로 예술대학 학생에서 거대 스포츠 브랜드의슈즈 디자이너로, 남성복의 스타 디자이너이자개성 강한 여성복 디자이너에서 다시 주얼리디자이너로. 패션과 예술을 넘나들며 경계를확장해온 하이브리드 맨, 미하라 야스히로가자신을 꼭 닮은 여성복을 들고 서울을 찾았다. 3 폴 스미스 장난과 유머로 넘치는 이상한 나라에서 날아온듯한 폴 스미스는 자신의 아카이브 의상을 에게 풀어놓았고, 우리는 모델 김원경과함께 그의 유쾌한 세계로 뛰어들었다.

1 기욤 앙리 까르벵 하우스가 부흥기를 되찾은 건
프랑스의 영민한 신인 디자이너 기욤
앙리를 영입하면서부터다. 조용한
프레젠테이션 몇 번으로 파리 컬렉션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소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그 주역을 햇살 가득한
까르벵의 쇼룸에서 만났다. 2 미하라 야스히로 예술대학 학생에서 거대 스포츠 브랜드의
슈즈 디자이너로, 남성복의 스타 디자이너이자
개성 강한 여성복 디자이너에서 다시 주얼리
디자이너로. 패션과 예술을 넘나들며 경계를
확장해온 하이브리드 맨, 미하라 야스히로가
자신을 꼭 닮은 여성복을 들고 서울을 찾았다. 3 폴 스미스 장난과 유머로 넘치는 이상한 나라에서 날아온
듯한 폴 스미스는 자신의 아카이브 의상을 <W
Korea>에게 풀어놓았고, 우리는 모델 김원경과
함께 그의 유쾌한 세계로 뛰어들었다.

1 랙앤본 2013 S/S 컬렉션을 나흘 앞둔 시점,뉴욕에서 랙앤본의 디자이너데이비드 네빌, 마커스 웨인라이트와만났다. 패션 공부를 한 적이 없는 이두 영국인 청년들은 자신들이,그리고 친구들이 입고 싶어 하는옷을 ‘잘’ 만드는 데 매진했고, 불과10년 만에 전 세계에 넓은 팬덤을거느리게 됐다. 2 톰 브라운 지구상의 옷 잘 입는 사람들은 그의옷에 열광한다. 하지만 그는 다른디자이너에겐 별로 관심도 없고,패션지도 잘 보지 않는다고고백했다. 트위터도, 블로그도 하지않고 상업적인 것도 신경 쓰지않는다고 했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것을 알고 있었다.바로 그 자신이 원하는 것! 3 아베 치토세 전위와 낭만을 넘나드는,아름다운 유년기를유영하는 듯한 옷을 만드는사카이의 디자이너 아베치토세. 그녀는 마치 영원히늙지 않는 네버랜드로 향해날아가는 피터팬 같았다.

1 랙앤본 2013 S/S 컬렉션을 나흘 앞둔 시점,
뉴욕에서 랙앤본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네빌, 마커스 웨인라이트와
만났다. 패션 공부를 한 적이 없는 이
두 영국인 청년들은 자신들이,
그리고 친구들이 입고 싶어 하는
옷을 ‘잘’ 만드는 데 매진했고, 불과
10년 만에 전 세계에 넓은 팬덤을
거느리게 됐다. 2 톰 브라운 지구상의 옷 잘 입는 사람들은 그의
옷에 열광한다. 하지만 그는 다른
디자이너에겐 별로 관심도 없고,
패션지도 잘 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트위터도, 블로그도 하지
않고 상업적인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을 알고 있었다.
바로 그 자신이 원하는 것! 3 아베 치토세 전위와 낭만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유년기를
유영하는 듯한 옷을 만드는
사카이의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그녀는 마치 영원히
늙지 않는 네버랜드로 향해
날아가는 피터팬 같았다.

1 안젤라 미쏘니 미쏘니 설립자의 딸이자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안젤라 미쏘니가 아름다운 마을,수미라고에 있는 미쏘니 저택으로를 초대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가족, 취향과 열정, 철학에 대해 풀어놓았다. 2 알레산드로 델라쿠아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명성에 대한성급함 대신 과묵한 영리함을 지닌사람이었다. 자신에게 행운을 주는숫자를 딴 No.21이라는 이름으로부활한 그는 동시대적 감각으로 무장한클래식한 옷을 통해 여성의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극대화시킨다. 3 가레스 퓨 대개 창의적인 사람들이 그렇듯,꿈속에 살 것만 같은 가레스 퓨는 현대패션을 정확히 이해하며 이에 지혜롭게대처하는 영민한 디자이너다.독특한 소재의 구조적인 룩을 입은 모델이현이와 함께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1 안젤라 미쏘니 미쏘니 설립자의 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안젤라 미쏘니가 아름다운 마을,
수미라고에 있는 미쏘니 저택으로
를 초대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
가족, 취향과 열정, 철학에 대해 풀어놓았다. 2 알레산드로 델라쿠아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명성에 대한
성급함 대신 과묵한 영리함을 지닌
사람이었다. 자신에게 행운을 주는
숫자를 딴 No.21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그는 동시대적 감각으로 무장한
클래식한 옷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
극대화시킨다. 3 가레스 퓨 대개 창의적인 사람들이 그렇듯,
꿈속에 살 것만 같은 가레스 퓨는 현대
패션을 정확히 이해하며 이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영민한 디자이너다.
독특한 소재의 구조적인 룩을 입은 모델
이현이와 함께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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