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느끼는 민감한 소녀, 자기 내면의 잔혹함에 눈 뜨는 그녀의 피투성이 성인식. 박찬욱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에서 놀랍도록 어두운 빛을 발산하는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LA의 폐가에서 [W Korea]의 카메라를 차갑게 장악했고, 박찬욱 감독은 이를 즐겁게 지켜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