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이 달라졌다. 다채로운 컬러는 물론 뛰어난 지속력, 부드러운 발림성과 안티에이징 기능까지 갖췄다. 누가 누가 뛰어난지 알기 위해 52가지의 립스틱들을 한데 모아놓고 살펴보았다. 이 중 당신의 파우치 안에 새로 자리 잡을 립스틱은 과연 누구?

클래식함, RED

피부가 맑고 투명하다면 어떤 톤의 레드 컬러든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동양인 대부분은 피부가 노랗다. 이런 피부에는 레드에 오렌지 계열이 믹스된 색상이 좋다. 하얀 피부는 앞서도 말했듯 무엇이든 잘 어울리지만 너무 연한 색상을 선택하면 자칫 인상 전체가 희미해 보일 수 있기에 강한 레드 컬러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1. GIOROGIO ARMANI 루즈 아르마니 쉬어 (401호 라이프)
투명하면서 깊이 있는 레드. 본연의 입술색과 조화롭게 블렌딩되며 가볍게 밀착된다. 3.8g, 3만9천원.

2. LANEIGE 실크 인텐스 립스틱 (디파인 레드)
또렷한 레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우 미세한 피그먼트 입자가 선명한 발색과 가벼운 사용감을 준다. 3.5g, 2만5천원대.

3. SISLEY 루즈 아 레브르 이드라땅 롱그 뜨뉘 (L33 로즈 패션)
맑은 빨간색과 은은한 금빛 펄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비타민 C 성분이 외부의 오염,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해준다. 3.4g, 5만3천원.

4. MAYBELLINE 컬러 센세이셔널 모이스처 익스트림 립컬러 (R42 패션 레드)
티 없이 깨끗한 퓨어 레드. 호호바 오일과 비타민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4g, 1만원대.

5. VIDI VICI 실키 터치 립스틱 (RD181 치얼스 레드)
버밀리온 색상을 품은 고채도의 새빨간 레드.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3g, 3만2천원.

6. SHISEIDO 락커 루즈 (RD501 드라마)
깊이 있는 레드 색상이 매력적이다. 리퀴드 타입의 루즈로 립글로스처럼 끈적거리지 않으며 입술 표면을 글로시하게 코팅해준다. 6ml, 3만6천원.

7. CHANEL 루쥬 알뤼르 (99 PIRATE)
차가운 느낌을 주는 블루 톤의 레드 립스틱. 기존의 루쥬 알뤼르보다 컬러는 한층 깊어지고 텍스처는 부드러워졌다. 3.5g, 3만9천원.

8. NARS 립스틱 (정글 레드)
강렬하고 스파이시한 레드 컬러다. 살짝 매트한 질감이지만 비타민 E 성분이 영양을 공급해주므로 립밤이 따로 필요 없다. 3.4g, 3만5천원.

9. YSL 루쥬 쀠르 꾸뛰르 골든 러스터 (62HD00)
산딸기를 연상시키는 상큼한 빨간색이 입술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든다. 금빛 펄이 광채를 더한다. 3.8g, 3만9천원.

10. L’OREAL PARIS 컬러 리쉬 뉴트리 샤인 젤리 립스틱 (B 500 스트로베리 주스)
깔끔한 레드 색상이 안색을 환하게 만들어준다. 로열젤리와 시어버터가 입술을 보호해준다. 3.3g, 1만8천원.

11. BENEFIT 풀 피니시 립스틱 (플러트얼러트)
살짝 톤 다운된 진한 빨간색으로 크레용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지속성 또한 훌륭하다. 3.6g, 2만8천원.

12. MAKEUP FOREVER 루즈 아티스트 인텐스 (42 새틴 버밀리온 레드)
석류처럼 강한 빨간색이다. 뛰어난 발색과 스무스하게 발리는 포뮬러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3.5g, 3만2천원.

13. MAC 립스틱(루비 우)
채도 높은 생생한 레드 컬러로 화이트 셔츠나 블랙 펜슬 스커트와 매치하면 차도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텍스처는 매우 매트하다. 3g 2만7천원.

14.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2012 (RD 165)
진한 크림슨 레드 색상이 가을의 무드를 더한다. 크리미-매트 제형으로 미끈거리지 않고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다. 3.7ml, 3만5천원.

15. LANCOME 루즈 인 러브 (163호 로즈 쌩 또노레)
핑크빛이 도는 레드 컬러와 차르르 떨어지는 은빛 펄이 여성스럽다. 매우 가벼운 텍스처와 글로시한 질감을 가졌다. 4.2ml, 3만9천원.

부드러움, NUDE BROWN

이 컬러는 옐로 톤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 피부가 많이 밝은 사람은 립 컬러로 누드 브라운을 선택할 시 자칫하면 창백하고 혈색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색상이지만 잘못 바르면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까다로운 컬러다. 피부 톤을 화사하게 표현한 뒤 발라 전체적으로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것도 요령이다.

1. BURBERRY BEAUTY 립 미스트 (No.202 카퍼)
연한 카푸치노 브라운 색상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감싸준다. 와일드 로즈 추출물이 입술을 보호한다. 3.8g, 3만9천원.

2. IOPE 볼륨트리트 립스틱 (51호 스무드 브라운)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브라운 컬러. 아데노신과 오메가 3, 6, 9 등 안티에이징 성분이 볼륨감 있는 입술로 가꿔준다. 4g, 3만원.

3. KEVIN AUCOIN 더 매트 립스틱 (인피니트)
코럴과 브라운이 블렌딩되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사용 시에는 크리미하지만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번들거리지 않는다. 3.5g, 4만8천원.

4. BOBBI BROWN 크리미 매트 립 칼라 (웜 베이지)
밀크 초콜릿처럼 진한 브라운 컬러. 왁스와 고농축 피그먼트의 조합으로 얼룩이 지지 않으며 색상이 8시간가량 지속된다. 3.6g, 3만8천원대.

5. LUNASOL 풀 글래머 립스 (04 밀키 베이지)
소프트한 베이지 색상이 조신한 느낌을 준다. 유자, 당근, 해바라기 씨 등 식물 추출물이 입술에 보습을 더한다. 3.8g, 3만9천원.

6. RMK W 이레지스터블 립스 (03 베이지)
반짝이는 골드 펄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누디 베이지 색상과 코럴 색상이 블렌딩되어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3.6g, 3만9천원.

7. ESPOIR 립스틱 크리미 (바닐라 라떼)
연한 살굿빛이 나는 브라운 컬러. 마찰계수가 적은 오일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입술 위에서 매끄럽게 퍼져 나간다. 3.7g, 1만6천원.

8. ANNA SUI 립 루즈 V (761 로얄 베이지)
꽤 누디해 보이지만 약간의 붉은 기운이 섞여 있어 안색을 창백하게 만들지 않는다. 투명 오일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3.4g, 3만1천원.

만년 대세, PINK

한국 사람의 평균적인 피부 톤에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핑크는 딸기 우유를 연상시키는 소프트 핑크도, 비비드한 푸크시아도 아닌 그 중간 단계에 있는 색깔이다. 파스텔 톤의 핑크(일명 딸기 우유색)는 어떤 아이 메이크업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시크하게 또는 사랑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며, 채도가 높은 핑크 컬러는 인상이 또렷하지 않은 사람이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다.

1. LAURA MERCIER 크림 스무드 립 컬러 (핑크 더스크)
베리 핑크 또는 매홍색으로 분류할 수 있는 붉은 기가 다분한 핑크색. 올리브 오일이 입술에 편안함을 더한다. 4g, 3만6천원.

2. HERA 쉬어 홀릭 (토파즈 로즈)
한 톤 다운된 진분홍 컬러와 미세한 펄 입자가 세련되고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4g, 3만5천원,

3. LUNASOL 풀 글래머 립스 (01 글로우 핑크)
코럴 핑크에 누드 브라운을 한두 방울 넣은 듯한 얌전한 핑크. 클리어 컬러 피그먼트가 투명하고 반짝이는 컬러감을 선사한다. 3.8g, 3만9천원.

4. CHRISTIAN DIOR 루즈 디올 누드 (263 케이팝 핑크)
누드 톤을 베이스로 한 따뜻한 느낌의 핑크 컬러로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3.5g, 3만9천원.

5. SHISEIDO MAQUILLAGE 트루 루즈 (PK 364)
천생 여자로 만들어줄 러블리 핑크. 루즈 디자인을 아시아 여성의 평균 입술 모양에 맞게 커팅해 입술에 완벽하게 밀착된다. 4g, 3만6천원.

6. NARS 립스틱 (로만 홀리데이)
사랑스러운 딸기 우유색 립스틱. 상당히 단단하고 매트해 보이지만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워 어렵지 않게 바를 수 있다. 3.4g, 3만5천원.

7. LANCOME 압솔뤼 누드 (309 라일락 핑크)
연보랏빛 핑크가 적절히 믹싱된 색상. 독자적 안티에이징 성분인 프록실린이 속부터 통통히 차오른 탄력 있는 입술로 가꿔준다. 4.2ml, 3만9천원.

8. ESTEE LAUDER 퓨어 칼라 비비드 샤인 (일렉트릭 모브)
보랏빛이 진하게 감도는 핑크색. 천연 폴리메르 복합체가 얇은 막을 생성해 컬러의 지속성을 높여준다. 3.8g, 3만 9천원대.

변화무쌍, ORANGE

오렌지 컬러 립스틱은 태닝한 피부나 옐로 톤, 브라운 톤의 피부 컬러와 궁합이 좋고, 동양인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컬러다. 일반적으로 오렌지 컬러는 발랄함, 상큼함, 건강함 등의 느낌을 주지만 누드 톤을 베이스로 한 오렌지를 이용한다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1. MAYBELLINE 컬러 센세이셔널 모이스처 익스트림 립컬러 (C51 파파야 밀크)
톤 다운된 매우 진한 코럴 색상이다. 크리미한 질감으로 별다른 테크닉이나 도구 없이도 쉽게 바를 수 있다. 4g, 1만원대.

2. CLINIQUE 하이 임팩트 립 컬러 SPF 15 (오렌지 버스트)
진한 오렌지빛에 자잘한 골드 펄이 상큼함을 더한다.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 입술을 보호한다. 3.8g, 2만7천원.

3. ESTEE LAUDER 퓨어 칼라 비비드 샤인 (파이어 볼)
레드 코럴 색상으로 8가지의 다른 형태와 색상을 가진 펄이 독특한 광택을 부여한다. 3.8g, 3만9천원대.

4.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2012 (OR 570)
화사한 레드 오렌지 컬러가 얼굴에 생기를 부여한다. 감초 추출물이 거칠어진 입술 표면을 보듬어줘 주름에 끼지 않는다. 3.7ml, 3만5천원.

5. KEVIN AUCOIN 더 매트 립스틱 (타임리스)
붉은 기운을 다량 머금은 오렌지. 특수 에스테르 성분이 입술의 잔주름을 최소화해 입술이 탱탱해 보이도록 한다. 3.5g, 4만8천원.

6. YSL 루쥬 볼룹떼 (15호)
형광빛이 도는 레드 코럴 색이 발랄하다. 휘핑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화려하며 섬세한 금색의 케이스가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4g, 3만9천원.

7. HERA 쉬어 홀릭 (베리 오렌지)
맑고 투명한 코럴 색상으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4g, 3만5천원.

8. LANEIGE 실크 인텐스 립스틱 (오렌지 플레이버)
누드 톤을 바탕으로 한 코럴빛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실크 천이 내려앉듯 가볍게 입술 위에 안착된다. 3.5g, 2만5천원대.

9. INNISFREE 에코 리얼 컬러 립스틱 (찬란한 금빛 감귤)
밀키한 오렌지 색상에 잔잔하게 반짝이는 금빛 펄이 들어 있다. 천연 감귤 성분을 함유해 바를 때마다 상큼한 향이 퍼진다. 3.5g,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