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가 갤러리로 바뀌는 시간.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의 영감에 불을 지핀 작품은 다음과 같다.

1. JEAN PAUL GAULTIER
무제 작가 미상
장 폴 고티에는 거리의 화가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작품을 프린트로 활용, 스트리트 패션과 하이패션의 접목을 시도했다.

2. GABRIELE COLANGELO
Deep 2007 제이슨 마틴
매 시즌 모던 아트를 영감의 대상으로 삼는 가브리엘레 콜란젤로가 이번 시즌 심취한 대상은 입체적인 물결이 소용돌이치는 제이슨 마틴의 작품.

3. GUCCI
Ophelia 1851~1852 존 에버렛 밀레이
다크 로맨스의 끝을 보여준 구찌는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 오필리어를 비롯해 라파엘 전파 화가들의 화풍을 패션에 투영했다.

4. COMME DES GARCONS
Dots Obsession 2011 쿠사마 야오이
미술계의 야오이 쿠사마, 레이 가와쿠보는 아티스트와 그녀의 작품을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이 정도면 도플갱어라 불러 마땅하다.

5. MARCHESA
A Soul Brought to Heaven 1878 아돌프 윌리엄부그로
마르체사는 아돌프 윌리엄 부그로의 작품에 등장하는, 성스러운 천사의 이미지를 웅장한 신고전주의 패션으로 승화했다.

6. AKRIS
Painting No. 7 1952 프란츠 클라인
아크리스의 디자이너 알버트 크리믈러를 통해 걸어 다니는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프란츠 클라인 특유의 추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