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미니멀리즘의 ‘단순한 시크함’에 빠져 있던 패션계가 다시금 쿠튀르의 ‘단순한 열정’에 눈을 돌렸다.

시퀸, 자수, 비즈 등의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이브닝 클러치는 Bulgari, 스웨이드 가죽 위에 화려한 기교의 장식미를 더한 고미노 슈즈는 Tod’s, 승마에서 모티프를 얻은 금빛 펜던트 목걸이는 Escada의 화이트 라벨 제품.

시퀸, 자수, 비즈 등의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이브닝 클러치는 Bulgari, 스웨이드 가죽 위에 화려한 기교의 장식미를 더한 고미노 슈즈는 Tod’s, 승마에서 모티프를 얻은 금빛 펜던트 목걸이는 Escada의 화이트 라벨 제품.

한동안 미니멀리즘의 ‘단순한 시크함’에 빠져 있던 패션계가 다시금 쿠튀르의 ‘단순한 열정’에 눈을 돌렸다.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수백 시간이 걸리며, 장인의 손길을 받아 그 따스한 광채를 드러내는 아이템들. 그 안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심이 깃든 아름다움이담겨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쿠튀르 아이템들은 볼가운을 입은 여인들로 가득한 성대한 파티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퀸과 비즈 장식이 정교하게 엮인 클러치는 풍요로운 1950년대 쿠튀르에 대한 애정이 담긴 페플럼 룩과 우아하게 어우러질 것이고, 발등에 화려한 장식미를 더한 편안한 슬립온 슈즈라면 테일러드 팬츠와 근사한 조합을 이룰 테니까 말이다. 단, 그 룩이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얼마나 화려한지가 아니다. 당신이 얼마나 우아한, 그리고 자신감이 밴 애티튜트를 지녔는가가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