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요,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다. 렇다고 포스터 제작가도 아니고, 쇼윈도 장식가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중략) 그렇다면 그를 마법사나 요술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1. 브루노 무나리의 생전 모습 2. 작은 원숭이 지지 3. 까만 밤에 4. 무나리의 포크 5. 읽을 수 없는 책

1. 브루노 무나리의 생전 모습 2. 작은 원숭이 지지 3. 까만 밤에 4. 무나리의 포크 5. 읽을 수 없는 책

“그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요,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다. 그렇다고 포스터 제작가도 아니고, 쇼윈도 장식가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중략) 그렇다면 그를 마법사나 요술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역사에 관한 책 <Classci Moderni>는 브루노 무나리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벽이 없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아이처럼 순진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과시했던 이탈리아 출신 천재 디자이너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10월 9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문자를 배제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상력으로 여백을 채우도록 한 서적인 ‘읽을 수 없는 책’, 아이들이 자신만을 위한 공간을 재구성하도록 한 알루미늄 조립식 구조물인 ‘아비타콜로’, 위트 있는 의인화를 시도한 ‘무나리의 포크’, 황금 콤파스 수상작인 ‘작은 원숭이 지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디자인의 마법을 넉넉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