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덕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흑백은 색의 결핍이라기보다는 빛의 발견에 가까운 상태가 아닐까 묻게 된다.

1|주명덕 ‘강릉’ 2| 제프 쿤스‘Dutch Couple’ 3|제니 홀저 ‘Beyeler’ 4|만 레이 ‘Les Lames(Variante)’ 5|장 미셸 오토니엘 ‘나의 침대’ 6|데미언 허스트 ‘The Kiss of Death’

1|주명덕 ‘강릉’ 2| 제프 쿤스‘Dutch Couple’ 3|제니 홀저 ‘Beyeler’ 4|만 레이 ‘Les Lames(Variante)’ 5|장 미셸 오토니엘 ‘나의 침대’ 6|데미언 허스트 ‘The Kiss of Death’

주명덕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흑백은 색의 결핍이라기보다는 빛의 발견에 가까운 상태가 아닐까 묻게 된다. 한국 모더니즘 사진을 대표하는 거장인 그가 〈My Motherland〉라는 제목으로 대림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은은하게 스미는 빛과 따뜻한 먹색 그림자가 한국의 전통적 생활 공간을 정겹게 그려 보인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원형적 고향의 이미지에 가까운 사진들이다. 1960~70년대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업한 ‘장미’ 시리즈에 이르는 700여 점의 작업이 공개될 예정. 9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2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는 〈삶의 기록 : 만 레이와 사진거장전〉이8 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 제목에 이름을 싣지 못한 작가들은 외젠 앗제, 빌 브란트, 루시앙 클레그, 이리나 이오네스코 등이다.2 0세기 사진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속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인 장 미셸 오토니엘의 회고전은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진지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는다.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은 작가의 예민한 자아를 상징하는 듯 보인다. 9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삼성미술관 플라토. 구찌, 알렉산더 매퀸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P PR 그룹의 수장이자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의 소유주인 프랑수아 피노는 손꼽히는 메가 컬렉터다9.월 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마련되는 〈프랑수아 피노 컬렉션 :A gony and Ecstasy〉는 그 소장품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기회. 데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무라카미 다카시, 신디 셔먼의 국내 미공개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작가인 제니 홀저는 광고 메시지 같은 텍스트를 작업의 근간으로 삼는다. 라이트 프로젝 션, 브론즈 명판, 대리석의 음각 등에 적힌 아이러니한 문구는 우리의 현실에 적절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9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열릴 개인전에서 대형 사이즈의 전자간판, 대리석 조각, 프린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