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J & 요니P의 레오퍼드 후드 티나 배기팬츠를 보며 “나도 입고 싶어”라고 외치던 남자들을 위한 희소식. TASH가 탄생했다.

유쾌한 디자이너 커플, 스티브J & 요니P와 새롭게 론칭한 남성복, TASH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스티브J는 〈W Korea〉를 위해 특별한 그림을 그려줬다.

남성복 론칭은 언제부터 계획한 것인가? 특별한 계기가 있나?
막연하게 언젠가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남자 사이즈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 그 덕분에 론칭이 빨라졌다.

브랜드 이름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스티브J & 요니P 옴므나, 맨이 아닌 새로운 이름, TASH다. 뜻은 무엇인가?
스티브의 시그너처인 수염을 뜻하는 Mustache에서 따왔다. 브랜드 이름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이 로고다. 카페에 앉아 브랜드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면서 낙서를 하고 있었다. 이때 무심코 스티브의 뒷모습을 그렸는데, 그것이 괜찮더라. Tash 의 T, 스티브의 헤어스타일, 즐겨 쓰는 모자가 로고 속에 모두 담겨 있다.

기존의 스티브J & 요니P 컬렉션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남자들에게 꼭 필요한 셔츠, 피케 셔츠, 맨투맨 티셔츠, 면 팬츠 등의 기본적인 아이템을 다루다 보니 패턴 작업을 좀 더 꼼꼼하고 탄탄하게 했다. 니트 소재를 많이 쓴 것도 특징이다.

TASH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옷일까?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나?
스티브J & 요니P를 즐겨 입는 여자들의 남자친구를 위한 옷이라 생각하면 쉽다. 우리가 가진 이미지를 좋아하는 ‘남자’들을 위한 옷이다. 커플룩으로 연출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웃음)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의 남자.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즘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엇인가?
최근 여행이나 일 때문에 동남아 지역에 자주 가게 되었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나라마다 취향이나 사람들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미묘한 차이와 변화를 느끼고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수염을 뜻하는 타쉬와 속눈썹을 뜻하는 래쉬라 이름 붙인 두 마리 고양이들이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아이들을(?) 보려는 마음에 퇴근 시간이 빨라졌다.